예화 › 현미경만이 아니라 망원경으로도

이주연 목사 | 2010.12.02 21:47:1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한 종합병원의 미생물 연구소 연구원은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현미경으로

세균만을 드려다 보는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의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세균 덩어리였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지속되자 온 세상이 더러워서

손을 댈 수 있는 곳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전철에서도 손을 잡을 수가 없고

악수를 하는 일도 꺼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노이로제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노이로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은 엄연한 사실에 바탕을 둔 것일 뿐 아니라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실상을 자기만 알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세균이 있다는 것만이 사실일까요?

세균을 죽이는 것도 있고, 몸에 좋은 세균도 있고

세상엔 좋고 아름다운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현미경만이 아니라

망원경으로 세상을 살피고

밤 하늘 속의 별들을 살펴본다면

얼마나 이 우주가 경이로운 곳입니까?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오늘은 창조주께서 주신

다시 오지 않을 경축할 날일입니다.

하루를 사랑과 진실의 축제일로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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