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에 나오는 시골 고양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시골 고양이가 일주일 동안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대도시를 방문하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온 고양이에게 주인이 물었습니다. “고양아! 너 도대체 어디 갔다 이제 오니?” “예, 런던에 갔다 왔어요.” 주인이 다시 물었습니다. “런던은 어떠했니? 그곳에서 무엇을 보았니?” “네, 런던에서 여왕이 살고 있는 궁전에 갔는데 여왕의 식당 의자 밑에 있는 생쥐를 만났어요.” 고양이는 런던의 아름다운 왕궁에 가서 여왕이나 역사 유물들을 본 것이 아니라, 고작 의자 밑에서 기어 다니는 생쥐를 만난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 가운데는 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시골 고양이처럼 어두운 구석만 보고 부정적인 면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를 오랫동안 다닌 사람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 안에 구원받지 못한 영혼이 없는지 찾아봅시다.
주님! 우리의 영안이 열리게 하소서.
눈앞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