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주님의 길을 예비하라

최용우 | 2010.05.06 23:01: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미국 워싱턴 대학의 토머스 홈스 교수가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때를 조사했더니 가장 큰 변화가 오는 것은 배우자가 죽었을 때로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경우를 수치화 하여 발표하였는데 배우자와 이혼했을 경우 73%, 임신했을 때40%, 집을 옮기거나 고쳤을 때 25%가 마음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성탄절 때는 12%가 마음과 생활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성탄절이 12%의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크리스마스를 그저 먹고 마시고 즐기는 향락적인 명절로 착각하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탄절을 즐거운 파티를 즐기는 기분으로만 넘어간다면 이는 예수님의 성탄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나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주지 못하는 허망한 시간과 절기가 되고 말 것입니다.

 

길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전 미국 곳곳에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주행시간들이 많이 단축된 것 같습니다. 길을 잘 닦아야 합니다. 좋은 길은 계속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수많은 길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생명의 길이 있는가 하면 죽음의 길이 있습니다. 대로가 있는 가하면 소로가 있습니다. 길에 따라서 미래와 운명이 결정되고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그러면 어떤 길이 좋은 길입니까? 예수님 당시에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이는 한 마디로 “주님의 길을 예비하라” 즉 “주님을 모셔드릴 마음의 길을 만들라”는 뜻입니다.

 

세례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습니다. 회개는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고쳐서 마음의 길을 평탄하게 만들고 주님을 모셔들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잘못된 것을 끊어버리고 부정해야 합니다. 무엇을 얻을 것인가 생각하기 이전에 버릴 것이 무엇인가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버리지 못한 것, 청산하지 못한 것, 고치지 못한 것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민의 삶을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승리하는 이민생활이 되가시기를 바랍니다.

 

ⓒ조동천 목사  미국생활 설교 예화집<우리동네 가나안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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