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바라봄, 소망을 품은 기다림

스탠리 | 2004.10.05 23:09: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한번은어느 젊은 부인이 나를 찾아와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목사님, 저의 생활이 모두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어요.” 그녀의 남편은 납득할 만한 어떤 이유도 말해 주지 않고 그녀를 떠나 버렸다. 여러 친구들은 각자 자신들의 견해를 말하고 조언을 해 주었지만, 아무도 그녀의 마음의 고통을 달래주거나 마음속에 가득 찬 의혹들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해주지 못했다. 그녀의 생활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나는 물었다. “자매님은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그녀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럼요, 하나님을 믿고 말고요.” 나는 다시 질문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느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의 관계에 대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믿느냐는 겁니다.” 그녀는 잠시 그 말의 뜻을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 식으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나는 그녀에게 복음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싶어하시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가 할 유일한 일은 하나님이 무슨 일을 행하시고 또 무엇을 제시해 주시려는지 잠잠히 기다리며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처지에 있는 자매님에게 바라시는 것이 인내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임을 믿으십니까?” 그녀는 대답했다. “네, 믿어요.”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하나님은 계획을 갖고 계시며, 그것을 관리하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 「그래,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찰스 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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