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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116 추천 수 0 2011.04.25 19: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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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였습니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ㆍ일명 루 게릭병)"에 대하여 다루고 있었습니다. 한 젊은이가 어느날 다리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가보니 루 게릭 병이라는 판명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닥쳐올 미래를 보며 통곡하였습니다. 방송에 나온 그림 중에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오는 것은 한 여인의 남편에 대한 지극한 간호였습니다.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호흡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졌습니다. 그래서 인공 호흡기를 끼우고 사는 형편입니다. 늘 가래를 빼내어 주어야 하니 한 시간도 남편 주변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시장도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유한 형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부인의 모습은 너무나 밝았습니다. 남편이 말할 수도 없으니 글자로 의사 교환 수단을 만들어 대화합니다. 기자와 대화하며 그 여인은 남편을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병을 앓며 죽어가고 있는 남편을 지겹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존경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며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결혼하여 직장 생활하면 건강한 몸을 가졌을 때도 존경하였지만 지금 역시 남편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간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치료약을 개발하고 있으니 그 약이 나오면 남편이 건강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 가정은 다른 가정과는 달랐습니다. 극한 상황인데도 오히려 웃으며 아이들과 함께 부부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우주의 비밀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 '휠체어 위의 아인슈타인' 등과 같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스티븐 호킹 교수도 이 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조정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건강했던 그는 63년 근육이 점점 수축되는 루게릭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학문인생은 그 때부터 본격화했다고 합니다. 특이점 정리, 블랙홀의 증발, 양자 중력론 등 현대물리학의 흐름을 바꿔 놓는 혁명적인 이론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74년 사상 최연소 영국왕립학회 회원이 됐고 80년부터 케임브리지대 석좌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한 기자가 "자신의 가장 큰 업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때 그는 "제 생각에 저의 가장 큰 업적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1963년 저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ㆍ일명 루 게릭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2년 내지 3년밖에 더 살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루게릭 진단을 받기 전까지 저는 삶이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때이른 죽음을 직면하자 저는 놀라울 만큼 정신을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삶이란 좋은 것이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병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천천히 악화했고 다행히 제 최고의 관심사인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에는 별로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똑같은 질병이지만 그 질병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태도는 전혀 다릅니다. 질병에 걸렸을 때 모든 것이 다 끝이 났다고 생각하며 절망하며 통곡하는 사람들도 있고 남은 생을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간의 기분과 그것의 섬세한 근원을 연구해 온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에서 행복을 관장하는 정확한 부위를 집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발견에 의하면 뇌에는 '행복의 정점’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이 행복에 관계된 감정들을 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복의 정점 주변에는 우울, 그리움, 설움 등 복잡한 감정들이 용수철처럼 얽혀있는데 바로 이 구조의 차이가 개인의 행복의 정도를 다르게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행복의 정점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면 주위의 복잡한 감정들을 희석되며 반대로 주위의 감정들이 힘을 발하면 행복한 감정이
사그라진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던 사람과의 이별이나 나쁜 기억 등을 잊으려면 행복의 정점이 6개월 간 활동을 해야 하고 가족의 죽음 등 큰 일의 경우엔 1-2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현재 인간의 행복은 선천적인 뇌의 구조와 더불어 성장배경과 기억 등에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요인을 월급, 창조성, 명성, 시간적 여유, 일에서의 보람 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행복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신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행복을 빼앗기지 않고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헬렌 켈러는 "당신은 때때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두 눈을 뜨고 있지만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께서는 제 영혼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평생동안 장님으로 살았던 화니 크로스비는 찬송시를 무려 8천 여 편이나 쓰며 "주 안에 기쁨 누리므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204장)"라고 찬양하며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따라가는 감격으로 하루 하루를 기쁘게 살았습니다. 변화된 조건 속에서도 행복을 잃지 않고 살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입니다. 현재의 삶을 전부로 생각하지 않고 미래의 삶과 현재의 삶은 연결되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조건/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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