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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학에서 느낀 단상들

전병욱 목사............... 조회 수 3086 추천 수 0 2010.05.17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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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돌 전병욱 칼럼(1)/2001.3.11-

                "시카고 대학에서 느낀 단상들"

  낮에도 계속 집에만 있다가, 잠시 바람이라도 쐰다는 느낌으로 다운 타운으로 나왔다. 특별히 갈곳도 없고 해서 시카고 대학에 들르게 되었다. 시내 한복판에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시카고 대학의 캠퍼스는 아름다웠다. 학교 담당자는 시카고 대학은 미국에서 5대 명문에 드는 아주 좋은 학교라고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실제로 시카고에 유학 온 한국 학생 중에 시카고 대학에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주변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렇게 쉽게 들어갈 수 있는 학교는 아니라고들 했다. 정말 명문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카고 대학 의대에 교수로 계시는 손민웅집사님이 계셨다. 명문 학교의 교수로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라고 인사를 했더니, 아니라고 정색을 하는 것이었다. 이 대학의 교수를 하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를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 대학은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없으면, 언제라도 특정학과를 폐과를 시킨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얼마전 경쟁력이 없다고, 시카고대의 심리학과와 교육학과가 없어졌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인데 어찌 긴장 풀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느냐는 되물음이 이어졌다. 이런 일련의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뼈를 깍는 노력이 명문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선진국과 앞서는 대학의 모습 어디를 살펴봐도 안일이라고는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항상 더 나은 성장을 위한 발버둥이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최고 수준의 대학을 유지하는 것은 이런 대가를 치르는 작업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하나님께 부여받은 은사와 재능이 있다. 영광스런 인생이란 무엇인가?  바로 이 은사와 재능을 최고의 수준으로 개발하여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 우리의 안일과 게으름이 이런 걸작의 인생이 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시카고 대학을 보면서, 자기 잠재력의 최고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시카고 대학의 많은 부분을 다닐 수 없어서, 한 건물만 들어가 보기로 했다.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 록펠러 채플이었다. 1910년대에 세워졌다고 하는데, 웅장함과 견고함이 지금의 수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될 만 했다.  록펠러를 보면서, 멋진 부자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했다. 이 세상에 부자들은 많다. 그러나 존경받는 부자, 영향력을 미치는 부자가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 본다. 진정한 부자는 돈을 많이 버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서 쓰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쓰는 것이 능력이다. 잘 쓰는 것이 위대함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잘 쓰고 있는지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때이다. 축복은 사명이다.

  시카고 대학의 서점에 들렸다. 책은 몇 권 사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주려고 대학의 기념품을 사려고 했다. 똑같은 물건인데도 시카고 대학의 마크가 들어간 것은 매우 비쌌다.  대학의 자부심이 노트 한권에도 깊이 심겨져 있는 것 같았다. 시카고대학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시카고 대학이 들어간 것은 무엇이든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 같은 것이 보였다. 나의 딸들도 이 대학에 들어왔으면 한다는 상상을 하면서, 자켓을 하나 샀다. 21세기는 브랜드 파워시대이다. 우리는 과연 성도라는 브랜드 파워가 있는가?  삼일교회라는 이름에 영광이 되고 있는가?  하나님께 영광은 돌리지 못할 지언정,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받게 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성도란 이름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아야한다. 그리고 성도란 이름, 삼일교회라는 이름이 더 놀라운 가치를 창출하는 그런 빛나는 인생을 살도록 하자.
  시카고는 눈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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