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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감사 | 2012.12.17 22:43: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정직한 사람

나무들도 곧고 반듯하게 자란 나무가 있는가 하면 심히 굽어진 나무들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집을 짓는 목수는 굽어진 나무보다는 곧게 자란 나무를 선택하여 사용할 것입니다. 사람도 마음이 올곧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환경과 처지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지조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기회주의가 판치는 때인 것 같습니다. 일정한 원칙도 신념도 없이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는 쪽으로 기울어 행동하는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정치계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상일 것입니다. 더욱 놀랍고 실망스러운 것은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까지도 버리고 헌신해야 할 그리스도인 들에게서 이 같은 모습을 자주 접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형편과 상황에 따라서 이쪽으로 붙었다 저쪽으로 붙었다하며 지조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과 위선과 외식으로 자신을 포장하며 변신술에 능한 자들이 성공하는 것 같지만 승리와 영광은 진실과 정직한 자 편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실하시고 정직하신 만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신의와 진실은 생명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들 중에 거짓말하는 혀와 형제간에 이간질하는 것 〈잠6:17,19〉이라 하셨습니다. 진실과 순수성이 사라진 시대는 한 마디로 비참한 세계입니다. 진실과 정직보다는 거짓과 속임, 혼란과 불신이 판치는 사회는 죽은 사회나 다름없습니다. 진실을 찾아보기 어려운 때가 되었습니다. 지조 있는 신앙과 정직한 마음을 소유한 자들이 그리운 때입니다. 다니엘과 같이 신앙의 절개와 하나님을 향한 일편단심의 올곧은 마음을 소유한 자들이 요구되는 때인 것입니다. 그 어떤 것에도 타협하거나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지조 있는 ‘하늘나라 선비’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사계절이 바뀌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언제나 변함없이 푸르른 모습으로 ‘올곧게 서있는 소나무’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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