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전부를 잃어버린 사람, 전부를 얻는 길

김동현 목사 | 2011.12.06 09:41:2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전부를 잃어버린 사람, 전부를 얻는 길

어느 많이 배운 학자가 배를 타고 가다가 사공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철학에 대해서 아시오?” 사공이 자기 같은 사람이 무슨 철학에 대해서 알겠느냐고 대답하자, 그 학자는 “그러면 당신은 인생의 3분의 1을 잃어버린 것이오.” 하고 조롱했습니다. 그 학자가 이어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문학에 대해서 아십니까?” 사공이 또 잘 모른다고 대답하자, 학자는 “그러면 당신은 인생의 3분의 2를 잃어버린 것이오.” 하고 말했습니다. 한참 가다보니 갑자기 배에 물이 들어와 배가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사공이 급히 그 학자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수영할 줄 아시오?” 학자가 수영할 줄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사공은 “그러면 당신은 인생의 전부를 잃어버린 것이오.”라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께 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십니까? 여러분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있으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짧은 인생 뿐만 아니라 영원을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영원한 삶에 비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이란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철학도 모르고, 문학도 모르고, 수영할 줄 몰라도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꼭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를 영원한 세계로 인도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에 없다면 그는 정말 전부를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오래전 일입니다. 오른 손에 차 열쇠를 쥐고서 차 열쇠를 찾아다니며 가족들에게 차 열쇠가 어디에 있느냐고 부산(호들갑) 떨었던 일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기가막힐 노릇입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보물인 예수님을 곁에 두고서도 무엇때문에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수영을 처음 배울 때 어떻습니까? 몸에 힘이 들어가면 몸이 물 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힘을 빼야만 물의 부력에 의해 몸이 뜨게 됩니다. 초보자들이 몸에 힘을 주는 까닭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힘을 빼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바로 그 두려운 생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거움을 안겨주는지 모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가장 큰 보물인 예수님을 취할려면 힘을 빼야 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그 동안 갖고 있던 모든 것들, 추구하던 모든 것들을 일제히 내려 놓아야 합니다. 내 속에 꽉차 있던 것들을 깨끗이 비워 버려야 새로운 것, 더 좋은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용규 선교사가 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보면, "세상의 주인 노릇을 하는 사탄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지라고, 꼭 붙들고 있으라고 유혹한다. 내려놓으면 모두 잃어버린다고 우리에게 속삭이지만, 그러나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을 때 진정 내 것이 되고, 더 좋은 것을 얻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면 살수록 깨닫는 바가 무엇입니까? 집착할수록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 무엇에 집착하면 어떻게 됩니까? 근심과 두려움, 조바심이 몰려 옵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매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신경질적이게 됩니다. 좋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집착하나 안하나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처신입니까? 하나님께 맡기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처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응답하십니까? 어떤 사람을 도와 주십니까?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인도하여 주심,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 내려놓는 사람, 빈 마음의 사람에게입니다.

1858년 뉴욕의 어느 가정에서 한 아기가 탄생했습니다. 그는 어려서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었습니다. 시력도 아주 나빴습니다. 그의 부모는 그의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란다. 네가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고 믿으면,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면 오히려 네 장애 때문에 너는 역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기적 같은 삶을 살 수 있단다.” 아이는 그 이후로 하나님께 인생을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23세에 뉴욕의회 의원, 28세에 뉴욕시장, 44세에 미국의 대통령이 되고, 1906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미국의 32대 대통령인 루즈 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 1882년 1월 30일~1945년 4월 12일)입니다.

우리 역시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장 큰 보물인 예수님을 모시고 살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붙잡으시고 이끄실 때에 성공하는 인생, 승리하는 인생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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