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빗나간 열심

김장환 목사 | 2010.03.17 23:56: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떤 목사님의 컴퓨터를 고치려고 간 애프터서비스 직원이 목사님의 컴퓨터 파일을 확인하다가 이상한 파일 이름들을 발견했습니다. 한글 파일의 이름들이 모두 참새.hwp, 타조.hwp, 까치.hwp, 비둘기.hwp 식이었고, 밑으로 내려 갈수록 점점 들어보지 못한 새 이름들이 즐비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직원은 너무나 이상해서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왜 이렇게 새 이름을 붙이셨습니까?”
그러자 목사님은 파일을 저장할 때, 무척 고민이 많다고 하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파일을 저장할 때, 「새이름으로 저장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저는 그대로 따랐을 뿐입니다.” 그 목사님은 ‘새이름으로 저장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나오는 ‘새이름’을 ‘New Name’이 아닌, ‘Bird Name’으로 이해한 것입니다. 그 목사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Bird 이름으로 파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행동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가를 먼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잘못된 열심은 달려갈수록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열심을 내십시오.
주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당신은 빗나간 열심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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