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온전한 사랑

김장환 목사 | 2010.10.12 16:59:3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우애가 좋은 오누이가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착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덟 살 난 아들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출혈로 인해 피가 급히 필요했습니다. 같은 혈액형을 가진 다섯 살박이 딸을 향해 아버지가 조심스럽게 물어 봤습니다.
“얘야, 오빠가 위험하구나. 오빠에게 피를 줄 수 있겠니?”
아이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에 누웠습니다. 수술을 앞둔 오빠가 불쌍했던지 눈물을 흘리면서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네 덕분에 오빠가 살게 되었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던 아이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언제 죽어요?”
“네가 죽다니?” “피를 뽑아도 죽지 않나요?”
“그럼, 넌 죽는 줄 알면서도 오빠에게 피를 주었단 말이니?”
“예, 오빠를 사랑하거든요”
이처럼 온전한 사랑은 자신의 생명마저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주님!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내가 가진 귀한 것을 누구에게 준 적이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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