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인생의 전환점

김장환 목사 | 2012.11.03 11:36: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인생의 전환점

 

한국 기독교학교 연맹 및 기독교리더십연구원의 이사장인 이원설 박사님은 모두가 인정하는 교계의 지성입니다. 또 그에 못지않게 일반 교육계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그는 기독교식의 교육을 위해 평생을 노력했는데 그가 만든 교재는 미국 현지의 대학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그가 기독교 및 일반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길을 걷게 된 것은 자신의 학생시절 겪었던 죽을 고비 덕분이었습니다.
1950년에 연세대를 다니던 이 박사는 당시 마을을 점령하고 있던 공산당의 눈 밖에 들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형식적인 재판에 불과했고 결국 그는 죄의 유무와 상관없이 사형을 선고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형장으로 향하는 산길에서 마음 속으로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주님, 만약 저를 여기서 살려주신다면 평생을 당신의 도구로 살겠습니다.”
그러던 중 기적처럼 이 박사를 감시하던 군인이 한 눈을 팔며 틈이 생겼고 그때를 틈타 그는 죽을 힘을 다해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교육 분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자신의 서원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그는 이후 문교부 고등교육국장, 경희대 부총장, 한남대 총장과 같은 자리를 두루 거치며 기독교식 교육의 발전을 위해 자신을 헌신했습니다.
병에 걸리거나 목숨을 잃을 상황이 닥치면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극복하게 된다면 자신의 인생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겠다고 말합니다. 특별한 상황에 이르러 주님께 헌신하는 것도 좋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을 만나며 그분을 위한 헌신을 결심하십시오.

주님! 매일의 일상을 통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하소서.
내일 자신이 죽는다면 인생 중 가장 후회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