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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생의 경주

존 맥스웰............... 조회 수 2740 추천 수 0 2010.04.16 13: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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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중국의 일본군 포로수용소에 43세 된 남자가 한 명 있었다. 그는 동료 포로들을 효과적으로 섬기고 이끌어 가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었다. 장비도 없고 지원도 없었지만 그는 자체적으로 만든 임시 학교에서 많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쳤다.

 

그는 주일학교에서도 가르쳤고 어른들을 위해서는 성경 공부반을 인도했다. 그리고 노약자들을 돌보았다.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일을 하면서 그는 청소년 스포츠 행사들을 조직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사기를 진작시켰다. 그는 운동 선수들과 함께 아이들을 돕는 일을 특별히 즐거워했다. 자신이 운동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영국과 고향 스코틀랜드에서는 아주 유명한 선수였다. 사람들은 그를 ‘날아다니는 스코틀랜드인’이라고 불렀다. 경기장에서 이룬 그의 위업 때문이다.

 

이 사람은 바로 <불의 전차>라는 영화에 나오는 에릭 리델이다. 재능과 훈련을 겸비한 100미터 주자였던 그는 1924년 파리 올림픽 때 경기가 주일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경주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던 그는 주일에 달리는 것이 안식일 규례를 어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은 왕이나 조국이나 올림픽의 영광을 위해서도 타협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러한 그의 견해 때문에 사람들은 에릭 리델을 배신자라고 욕했다

 

<불의 전차>는 리델과 몇몇 다른 영국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리델은 어떤 경주에서 부딪혀 넘어졌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학생」지 (1924년 10월 22일호)에서는 그날의 경주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들려준다.

 

잠시 리델은 포기하려는 듯 보였다. 그러다가 그는 갑자기 앞으로 달려 나가더니 순식간에 다른 선수들 뒤로 따라붙었다. 주자들과 20미터나 벌어졌는데 리델은 계속해서 그들을 따라갔다. 그러다가 최후 직선 코스에 들어서서 그는 놀라운 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그와 부딪혔던) 질리스 선수 뒤를 10미터 가까이 따라붙었다. 그래도 그가 우승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불가능한 일을 이루어 냈다. 결승점 40미터 앞에서 그는 3위였고 지쳐 쓰러질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시금 힘을 내어 결승선에 들어왔다. 마침내 질리스를 2미터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924년 올림픽 때도 리델이 동일한 모습을 보여 줬다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100미터 경주를 포기한 대신 리델은 400미터 경주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는 400미터를 훈련한 적이 없었지만 그 기회를 잡았다. 놀랍게도 그는 우승했을 뿐 아니라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위대한 사명 리델이 영국에서 받은 환영은 상상을 초월했다. 하지만 조국 스코틀랜드에서 받은 축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자신이 얻은 명성에 대해서 그는 어떻게 반응했는가? 조용히 과학과 신학 학위를 마친 뒤 1925년 중국에 선교사로 갔다. 거의 20년 동안 그는 중국인들과 함께 일하며 가르치고 신앙을 나누고 수많은 방법으로 그들을 섬겼다. 한때는 적십자와 함께 일하면서 중국의 먼 변방까지 폭넓게 접근을 시도했다.

 

일본군의 중국 침략 이후 적십자와 함께 일할 때의 일이었다. 그는 중국인 한 명이 부상을 당해서 절에 누워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현지인들은 돕기를 주저했다. 일본군의 잔인한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리델은 그 사람을 돕기 위해 이틀에 걸려 찾아갔다. 마침내 그 사람을 찾았을 때 그는 이미 일본군에 의해서 목이 베어 있었다. 하지만 다 베이지는 않은 상태였다. 리델은 그 사람을 구해 내어 머리 뒤에서부터 입까지 벌어진 틈을 꿰매 주었고 마침내 그는 회복되었다.

 

사명을 다하다 1943년 에릭 리델은 ‘적대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 1,800명과 함께 포로수용소에 갇혔다. 거기서도 리델은 자신이 섬길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섬겼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특별히 그에게 기쁨을 주었다. 그들은 주일에 달리기를 거부했던 그 선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란 아이들이었다. 리델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수용소 내 어른들에게도 사랑받았고 일본군들로부터도 존경과 찬사를 받았다.

 

1945년 초에 리델은 큰 고통 가운데 있었지만 조금도 내색을 하지 않았다. 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델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계속해 나갔다. 하지만 1945년 2월 21일 종전을 불과 몇 달 앞두고 그는 예기치 않은 뇌종양에 걸려 쓰러졌다. 그리고 수용소 담 밖에 있는 작은 공동묘지에 안치되었다.

 

그에 대한 기록에는 에릭 리델이 달리기 선수로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그와 함께 삶을 나눴던 사람들은 그를 리더로 기억한다. 그는 ‘누구를 어디로 인도하느냐’보다 ‘어떻게 인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 주었다. 그는 힘이 닿는 대로 사람들을 섬겼다. 그리고 항상 친절한 미소를 머금고 삶으로 본을 보이며 사람들을 이끌었다. 올림픽 경기가 아니라 크리스천의 삶의 경주야말로 리델에게는 가장 중요한 경주였던 것이다.

 

< 리더가 알아야 할 7가지 키워드 / 존 맥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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