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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찾기
우리의 스승 바울도 때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 우왕좌왕할 때가 있었습니다.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을 떠납니다. 그들이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른 후에 그곳을 떠나 계속 가야 하는데 사실은 어느 곳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몰라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마음 속에는 소아시아 에베소 지역으로 향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바울로 하여금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결국 무시아까지 이르렀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비두니아로 가려고 애썼으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로 하여금 남쪽인 에베소 지역으로 가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였고 북쪽인 비두니아 쪽으로 가는 것도 허락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동쪽으로 계속하여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울은 지금 어디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알지 못하고 가는 것입니다. 단지 남쪽과 북쪽으로는 가지 말라는 것만 알고 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곳으로 가지 말라는 것을 알았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상황이나 환상을 통해서 알 수도 있었을 것이고 또는 심령의 음성을 들었을 수도 있고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을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드로아에 이르렀을 때 바울은 환상을 봅니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마게도냐로 건너 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게 됩니다. 마게도냐 지역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하나님이 뜻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도 하나님의 뜻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였다면 우리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큰 그림으로 하나님의 뜻을 보여줍니다. 큰 골격을 주고 나머지 색깔은 우리에게 칠하도록 합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마게도냐로 건너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보여 주었습니다.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침묵하십니다. 마게도냐에 가서 이제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는 바울의 몫입니다.
우리는 때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나치게 세세한 것까지 하나님으로부터 확인을 받아야 직성이 풀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성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일일이 하나님께 묻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일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큰 그림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지점을 짚어주실 때가 많습니다.
주명수 <한소망교회 목사/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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