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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곤 목사 | 2011.05.06 14:39:4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마음 가꾸기

 

인터넷을 누비며 미국과 일본인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이 메일이 있다고 합니다. ‘세계가 만약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메일입니다. 이 메일은 미국의 환경학자 도넬라 H 메도우즈 부인이 90년 5월에 '1,000 명의 마을'로 처음 쓴 것인데 2001년 4월 세계은행에 근무한 적이 있던 나카노 히로미(中野裕弓)씨가 독일인 친구로부터 이 메일을 받아 일본어로 번역해 인터넷에 띄우면서 급속히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일본인 고이케씨가 책을 내며 최신 통계에 근거해 '100의 마을'로 바꾸어 그림책을 내었는데 두 달만에 116만부가 팔리는 밀리온 셀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메일의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세계에는 63억 명이 있지만 만약 이를 100명이 사는 마을로 줄여본다면 어떻게 될까"입니다. "100명중 52명이 여자이고, 48명이 남자입니다. 30명이 어린이, 70명이 어른입니다. 그중 7명이 노인입니다. 70명이 유색인종이고 30명이 백인입니다. 61명이 아시아인이고, 13명이 아프리카인, 13명이 남북아메리카인, 12 명이 유럽인, 나머지는 남태평양지역의 사람입니다. 33명이 그리스도교, 19명이 이슬람교, 13명이 힌두교, 6명이 불교를 믿고 있습니다. 20명이 영양상태가 충분하지 않고 한 사람은 거의 죽을 지경입니다. 하지만 15명은 비만입니다. 6명이 모든 부(富)의 59%를 갖고 있고 전부 미국인입니다. 74명이 39%를 갖고 있고 20명이 겨우 2%를 나눠 갖고 있습니다. 75명이 먹을 것을 비축하고 있고 비바람을 피할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25명은 그렇지 못합니다. 17명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합니다.

한 사람이 대학을 나왔고, 두 사람이 컴퓨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14명은 글을 읽지 못합니다. 만약 당신이 골탕이나 체포나 고문이나 죽음을 겁내지 않고 신앙과 신조, 양심에 따라 무엇인가를 할 수 있고, 말을 할 수 있다면 그렇지 못한 48명보다 복을 받은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공습이나 습격이나 지뢰에 의한 살륙, 무장집단의 강간이나 납치를 겁내지 않아도 된다면 그렇지 못한 20명보다 복을 받은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 메일을 읽었다면 그 순간 당신의 행복은 두 배, 세 배로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생각해서 메일을 보내주는 사람이 있고, 당신은 글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당신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당신이 사랑해 주십시오.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이 이 마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만약 많은 무리들이 이 마을을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면, 아직 늦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갈갈이 찢어놓는 옳지 못한 힘으로부터 이 마을을 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 메일은 다른 사람보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만족과 행복감을 안겨 준다고 합니다. 자신이 능력이 없다고 비하하고 살던 사람도 이 메일을 본 후에는 자신도 행복한 사람에 낀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환경이 바뀐 것이 아닙니다. 단지 사실적 통계를 보고 마음을 바꾼 것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감정도 바뀌고 생활의 태도도 바뀌어 진다는 것입니다. 토머스 J. 스탠리(Thomas J. Stanley)는 백만장자 733명을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한 결과를 가지고 "백만장자 마인드"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마음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인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먼저, 마인드를 확립하라! 진짜 백만장자들은 반드시 교육을 많이 받은 엘리트도 아니고,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은 사람들도 아니다 "

어느날 한 교수가 학생들과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먼저 쥐들을 세 조로 나눈 뒤 학생들도 세조로 나누었습니다. 교수는 1조에 해당하는 쥐들을 1조 학생들에게 주면서 이 쥐는 천재쥐라 말했습니다. 2조 학생들에게는 보통쥐라고 했고, 3조 학생들에게는 바보쥐이기 때문에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실험은 같은 조건에서 두 달 동안 계속되었는데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고 합니다. 천재라고 소개한 쥐들은 진짜 천재처럼 우수한 행동을 보여 주었고, 보통이라고 소개한 쥐는 보통의 성과를 올렸고, 바보라고 소개한 쥐들은 형편없이 바보 같은 짓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모두 다 보통 쥐였는데 결과는 판이하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마음이란 결코 단순한 추상적인 에너지가 아닙니다. 마음에 분노가 가득차면 혈액순환이 달라지고 얼굴빛이 달라집니다.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판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미국의 수필가인 에머슨은 "사람이란 종일 자기가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다."라고 사람을 정의했나 봅니다.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는 "사람의 일생은 자기 생각 그대로 되기 마련이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잠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많은 돈을 드리며 성형 수술을 하는 것보다 마음 가꾸기에 더 힘을 기우려야 합니다. 지식을 배우는데 20여년을 투자하지만 정작 마음 가꾸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지식이 없어서가 문제가 아닙니다. 머리에 있는 지식은 가꾸지 않은 마음 속에서는 결국 교만이나 자신의 욕구만을 채우는 불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마음 가꾸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잘 가꾸어진 마음이 손과 발, 입으로 표현될 때 자신과 이웃을 행복하게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5)"

마음 가꾸기/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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