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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작의 비밀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633 추천 수 0 2010.05.17 17: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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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칼럼(4)/2001.4.2-

편작의 비밀


천하의 명의였던 편작에게는 의사인 형이 두 명 있었다고 한다. 위(魏)나라 왕이 편작에게 물었다. "삼 형제 중에 누가 가장 실력이 좋은가?"  편작은 맏형 의술이 가장 뛰어나며 둘째 형님이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위나라 왕은 의아해하면서 편작에게 편작이 명의(名醫)로 소문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편작은 목소리를 낮추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맏형은 증상을 느끼기도 전에 환자의 얼굴만 보고도 앞으로 무슨 병이 나타날 것인지를 압니다. 그래서 병도 생기기 전에 미리 치료해 주지요. 그러다 보니 아무리 잘 치료해 주어도 병 나기 이전에 치료해 주는 사람들이 고마운 줄을 모릅니다.  그리고 둘째형은 큰 형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환자의 병세가 미약할 때 병을 알아내어 치료해 줍니다. 그러나 환자들은 자신이 병이 심각하게 되기 이전에 치료해 주는 그냥 간단한 치료를 받은 줄 알지 중병을 일찍 치료해 준 지를 몰라서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큰 형이나, 둘째 형이 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위나라 왕은 더욱 궁금해져서 편작이 그렇게도 유명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저는 별로 뛰어난 의사가 되지 못해서 병이 커져서 심한 고통을 느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알아봅니다. 그래서 중한 병이기에 맥을 짚어야 했고, 또 처방하고 아픈 곳을 도려내는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환자들은 자신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고쳐 주니까 그런 나를 보곤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고 믿고 존경합니다. 이것이 삼형제 중에서 가장 실력이 모자라는 제가 명의로 소문난 이유입니다"

 

  편작의 이야기에서 우선 그의 겸손을 읽을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의사라고 해도 형제를 높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자세는 큰 인물이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덕목이다. 벧전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세상에서 가장 강한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이다. 그런데 은혜를 누리는 사람치고 교만한 사람은 없다. 왜? 은혜는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편작의 이야기에서 인간의 간사함을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이 은혜로 미리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실 때는 전혀 감사를 모른다. 그러다가 다 죽을 처지가 되어서 건져 주시면, 그때서야 호들갑을 떨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찬미한다. 그러니 진정으로 감사를 아는 종과 깊이 있는 신앙인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삶 가운데 연단이 없을 수 있겠는가?  최고 수준의 신앙인은 평상의 삶을 누리면서 감사가 끊이지 않는 인생이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신 분이 다 하나님 아닌가? 망가지고 난 다음에 수리하기에 분주한 "수리인생"이 아니라 사전에 감사와 기도, 헌신, 말씀에 대한 순종이 있는 "정비인생"으로의 영광을 누리는 삼일의 젊은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정비인생은 새벽무릎이 된다. 정비인생은 주님에게 헌신을 요구하실 때, 사렙다 과부의 드림이 있는 인생이 된다. 정비인생은 작은 일에도 늘 감사하는 감격이 있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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