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마음의 평안

양병희 목사 | 2010.07.04 23:14: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어느 화가가 예수님의 형상을 그리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녔다. 한 교회에서 은혜가 충만한 청년이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모습을 그렸는데 바로 예수님의 모습을 닮았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났다. 이번에는 반대로 악마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 어느 한 젊은이가 골목길에서 소망을 잃고 절망 가운데 만취가 되어 비틀거리면서 걸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이 화가는 젊은이한테 당신의 얼굴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그의 대답에 화가는 기가 막혔다. “당신은 몇 년 전에 찬양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던 내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오늘 내 모습은 이렇게 비참하게 변했군요.”
화가는 마침내 깨달았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마음에 평안이 있을 때는 예수님의 얼굴처럼 빛나지만, 하나님을 떠나는 시간부터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곳이 천국이고 하나님을 떠난 곳이 지옥이다.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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