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독일의 훌륭한 정치가 마티 바덴(Marty Baden)

공수길 목사 | 2013.05.24 21:39: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독일의 훌륭한 정치가 마티 바덴(Marty Baden)의 삶이 변화되기까지엔 다음과 같은 계기가 있었습니다. 가난했던 젊은 시절 여행길에 올랐던 그는 허름한 시골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잠을 자고 아침에 깨어보니 구두가 없어졌습니다. 밤 사이
좀 도둑이 훔쳐 갔던 것입니다.
마티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세상에! 훔쳐갈 게 따로 있지, 당장 신고 다니는 신발을 훔쳐가다니, 나 같은 가난뱅이의 신발을 가져가게 하시면 어떡합니까?" 그 때 친구 하나가 낡은 구두를 빌려 주며 주일이니 교회에 가자고 했습니다. 마티는 그의 성의를 거절하지 못하고 교회에 따라나가 맨 뒷줄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무심코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는데 옆에서 두 다리가 모두 잘린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 사람은 예배를 드리며 뜨겁게 찬송을 불렀고, 기도를 드릴 때에도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쉬지 않고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청년 마티는 가슴에 찡하게 와닿는 감동과 함께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저 사람은 나처럼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두 다리를 전부 잃어 버렸으니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 없겠구나. 신발이야 다시 사면 되는데 어리석게도 나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었으니................'
그 장애우의 모습이 마티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 후 그는 언제나 감사의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항상 감사의 조건을 찾았습니다.
그는 마침내 하나님의 축복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는 독일의 재무장관이 되어 국가를 위해 크게 이바지하는 정치가가 되었던 것입니다.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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