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강안삼 | 2009.09.30 16:29: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교회는 수십 년 다녔지만 믿기 전에 비해 변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성품도 삶도 옛날 그대로입니다. 그러다보니 종종 가정은 지옥같이 느껴지고 교회 생활도 형식적이 되어버린 지 오랩니다. 물론 예수를 자발적으로 증거 해 본 경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교회에만 가면 모범 신자로 대접받다보니 저 자신의 이중성과 위선에 괴로움만 더해갑니다.”

네, 어느 그리스도인의 고뇌에 찬 고백인데요. 이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깊은 고뇌 속에 빠지게 될 때, 그 때가 바로 성령의 격려하시는 음성을 듣는 때입니다. 또한 새롭게 일어서야 할 때이지요. 그리스도인이 이 같은 고뇌 속에 빠져 무력해지는 이유는 한 마디로 새로운 신분에 맞는 삶에서 너무나 멀어져 있기 때문이겠지요. 즉, 그리스도인의 제자로서의 삶보다는 과거의 습관대로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감당해야 할 세 가지 사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아무리 말씀과 기도에 열심을 낸다 할지라도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사실은 그 말씀을 진리로 받아들이지 않는, 그래서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라고 볼 수 없겠지요.

둘째, 그리스도의 제자는 사랑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사랑을 받기 보다는 주는 삶을 살게 되는데 이것은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결과 받게 되는 선물인 성령의 열매이지요.

그리고 세 번째로, 그리스도의 제자는 사랑 중의 최고의 사랑은 복음으로 이웃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임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복음의 증인으로 나서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게 합니다. 이처럼 말씀대로 순종해서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삶, 이것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이것은 절대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원하시는 것이고 우리가 순종할 때 얻게 되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령과 동행하는 자의 삶은 매일 변화됩니다. 가정은 천국이 되고 교회 생활 역시 받는 은혜로 뜨거워집니다. 그 뿐입니까?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승리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제자의 삶인 것이지요. 이 같은 충성된 제자들을 통해 오늘도 이 죄된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우리 주님께서 얼마나 소망하시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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