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비전 vs 實事求是(실사구시)

이정수 목사 | 2010.01.17 22:22:1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고전예화 553. 비전 vs 實事求是(실사구시)

비전이란 각 사람이 현재 부닥치고 있는 현실 생활에서 직접 경험하는 상황을 비판적-과학적 시각으로 반성하여 “보다 나은-보다 획기적인-보다 천지개벽하는” 미래를 창출하겠다는 비밀한 꿈-계획-가설-아이디어-이상입니다.

예수원 같은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겠다.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짓고 살겠다. 전공분야에서 제1인자가 되겠다. 멋진 CEO가 되겠다. 판매왕이 되겠다. 위대한 예술가가 되겠다. 세계일주를 하겠다. 100억 원을 벌어야겠다. NGO 사무총장이 되겠다. 디자이너가 되겠다. 진정한 종교인이 되겠다.....    

플라톤은 이 세상의 모든 사물-현상의 본질은 이데아(Idea-眞善美)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비전다운 비전-계획-꿈-가설-아이디어는 진선미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솟아오를 때 구체적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찾기 위하여, 어디 성공적인 모범 사례가 없나? 어디 기발한 것이 없나? 하고, 책을 뒤지고 여행을 합니다. 그런데 자기 비전을 찾고 성취한 사람들은 비전은 그렇게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 젊은이가 자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대한 성취를 이룬 선배에게 물었습니다. “선배님, 나는 내 일생을 걸고 추구해야 할 비전-꿈-계획-아이디어-가설을 찾기 위하여 전 세계를 돌아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나의 비전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나에게 맞는 내가 해야 할 비전은 어떻게 찾아야 합니까?”.

선배 왈, “자네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일(공부, 아르바이트, 직장, 취미, 운동, 그 무엇이든 간에), 그 일을 목숨 걸고 해 보게. 그렇게 하면 비전-꿈-아이디어-가설이 암묵적으로 자네 마음속에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 할 것이야”.

비전-이상-가설-아이디어는 외부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비전의 當初(당초-처음 발원지)가 각 사람 내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비전은 각 사람이 현재 직면한 그 사람만의 삶의 조건에서 비롯하는 것입니다. 각 사람이 자기만의 삶의 조건에 목숨 걸고 직면할 때 발굴되고-연마되어 비전-꿈-창조적 가설이 되는 것입니다.

經世致用 實事求是(경세치용 실사구시-비전은 세상에 유익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객관적-현실적 사실을 비판적 -과학적 시각으로 검토하여 올바른 해결책을 구함)를 떠나서는 비전-꿈-아이디어-창조적 가설이 솟아 날 수 없습니다.

각 사람의 삶의 현실에서 “나는 왜 여기 몸 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가? 나의 현실의 문제는 무엇인가? 나는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가?”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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