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

토마스 | 2005.05.07 18:22:1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 번역과 문맹 퇴치 사역을 시작하려는 도티와 에드 포우웰은 문화 적응 훈련을 위해 서아프리카의 한 작은 마을에 들어갔다. 불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두 사람밖에 없고, 섭씨 50도를 웃도는 그곳에서 도티는 그만 이질로 앓아눕게 되었다. 무더운 열기와 그곳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함으로 그녀는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분노와 자기 연민의 눈물을 자주 흘리곤 했다. 절망에 빠진 그녀는 “주님,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외쳤다. 그때 주님이 주신 대답은 그저 “아픈 상태로 지내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대답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을의 추장은 도티가 계속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크게 염려하면서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두 명의 그리스도인을 불러다 그녀를 위해 기도하게 했다. 그 추장은 정령 숭배자였으며 그동안 마을 사람들은 그 작은 교회를 심하게 핍박해왔다.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로 그녀가 회복되자, 추장은 놀랍게도 불어를 할 줄 아는 두 사람이 교회에 갈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 두 사람은 복음을 들을 수 있었고, 그중 한 사람이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 일을 통해 도티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오직 신실함뿐임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연약함은 하나님께서 보충해 주셨다. 도티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보다 더 풍성하게 이해하게 되었고, 시험과 고난 속에서도 어떻게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며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낸다는 진리를 이해하게 되었다.

- 「Main Idea로 푸는 히브리서•야고보서」/ 토마스 D. 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