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올바른 선택

이동원 목사 | 2009.03.02 19:16: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올바른 선택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주일 저녁에 두 명의 젊은이가 타락하기를 작정하고 도박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도박장 바로 옆에는 한 작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도박장으로 들어가던 두 청년 중 한 명은
우연히 교회 입구에 적혀있던 그 주일의 설교 제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죄의 삯은 사망이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 글귀를 보자 그 청년의 마음에 갑자기 죄 의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다른 친구에게
“야, 우리 오늘 도박장에 가지 말고 교회에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한번 결심을 했으면 가야지. 교회라니 무슨 소리야?”
라며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결국 한 사람은 처음 결심한 대로 도박장으로 갔고, 다른 사람은 교회로 들어갔습니다.
그 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린 청년은 설교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 때 회심한 청년은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후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유명한 클리브랜드(Cleveland) 대통령입니다.

그가 대통령에 취임하는 그 순간, 30년 전 도박장을 선택했던 젊은이는
감옥에서 자신의 친구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친구의 취임 소식을 듣고 가슴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한 순간의 선택이 자신들의 삶을
얼마나 다르게 만들었는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상품 광고에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우리 인생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영원이 좌우됩니다.

클리브랜드 대통령이 도박장과 교회 사이에서
한 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어려운 갈등에 놓였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죽음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갈등에 끊임없이 놓이게 됩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대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잠언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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