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소망이 있다

최승일 목사(서울 상도교회) | 2012.03.15 15:37: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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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중요한 원칙 두 가지가 있다. 곧 소망과 성실이다. 소망을 가지고 성실을 다하면 거기에서 반드시 자신이 구하는 것을 얻게 된다. 따라서 소망은 정신의 피와 같다. 그것이 없으면 정신에 생명력이 없다. 피가 육체에 생명력을 주듯이 소망은 인간의 마음에 생명력을 준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에게 소망을 가진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아직도 바라고 있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말이다. 단테는 “지옥은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사람들이 들어갈 곳이다”라고 했다. 성경은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다”(잠 14:32)고 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소망으로 앞을 바라보게 하셨고, 한숨으로 뒤를 바라보게 하셨다. 한숨을 쉬는 사람은 길을 걸으면서 자꾸 뒤를 바라보는 사람과 같다. 당연히 잘 걸을 수 없다. 넘어지기 십상이다. 반성과 자책도 필요하지만 더 필요한 것은 소망을 가지고 내일을 바라보는 것이다. 큰마음에 큰 소망이 깃든다. 소망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이 되는 예는 거의 없다.

 

최승일 목사(서울 상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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