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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두 얼굴과 경고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29 추천 수 0 2011.04.04 1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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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강우량은 기록 상 1천 8백 70mm로 1852년 남서 인도양의 폭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이 많은 양으로 10여일만 온다면 지구촌의 방송들은 인류의 종말을 말하다가 중도에 방송을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방송국마저 다 잠겨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지구촌은 폭염과 홍수 등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미국 중부 및 동북부 지역에 몰아친 불볕더위로 미국에서는 최소19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유럽 지역에도 폭염이 엄습해 터키에서만 10여명이 숨지고 독일과 프랑스 등지에서는 각종 화재 및 오존 오염 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이란에서는 지난주 북부지방에서 대규모 홍수로 34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되었고 사막 한 가운데 위치에 연간 강수량이 1백㎜에 불과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선 시간당 76㎜의 폭우가 쏟아져 시 전체가 물바다가 됐다는 보도도 보았습니다. 지난 해 대 홍수로 3천명이 사망하고, 2억 2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경제적 손실로 국가 예산의 16%에 해당하는 1천 7백억 위안에 달했다는 양쯔강 유역도 또다시 범람 위기에 놓여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37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되었고 8464가구 2만 428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주택 9413개 동이 물에 잠겼으며, 도로 268곳과 273곳의 하천이 유실됐고 철도도 4개 선로 31개소가 유실되어 피해액은 1조 2000억을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자연 재해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엘니뇨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태평양 중부 적도 부근에서 발생하는 엘니뇨가 한쪽에선 폭우를, 다른 한쪽에선 혹서와 가뭄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 엘니뇨의 원인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라고 하는데 인류는 매년 수십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 방출해 지구를 달구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천재라기보다는 인류의 문명이 만들어낸 작품, 인재라는 것입니다.

물은 햇빛, 공기와 함께 사람이 사는데 필수적인 것입니다. 사람 몸의 60% 이상은 물로 되어 있고 물은 혈액순환, 배설물 처리, 근육운동 등에도 없어서는 안되며 체내에 있는 물 가운데 10%만 빼앗겨도 목숨을 잃게된다는 것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문명도 물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동시에 물은 배를 항해하게도 하지만 순식간에 배를 삼킬 수도 있습니다. 인류의 문명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한 순간에 문명의 산물을 마비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인체의 생명을 유지하게도 하지만 독극물이 들어 있는 물은 생명을 앗아가 버리기도 합니다. 물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 속에서 보았듯이 지금 인류는 풍요로운 물 속에서 물 빈곤을 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구 전체의 물은 약13억 9천 만 세제곱 킬로미터인데, 그 중에서 97.4%가 소금기가 있는 물이고, 나머지 2.6%의 민물도 극지방이나 고산지대에 얼음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1.7%나 돼 우리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겨우 0.9%정도에 지나지 않는데 그 물들이 인구 증가와 문명의 발전으로 오염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으로 하여금 잘 관리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끝없는 욕심은 결국 물을 오염시켜가고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노아 시대 때 하나님은 물을 통하여 경고하신 바가 있습니다. 물신주의와 쾌락주의, 인본주의에 사로잡혀 하나님이 주신 자연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인류가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기를 거부한 이들에게 홍수를 통한 경고를 해 준바 있습니다.
오늘날 인류에게 대가오는 자연 재해는 물신주의와 쾌락주의의 달콤한 독약을 마시면서 점차 짐승보다 더 짐승같은 인간으로 되어 가고 있는 인류에게 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노벨상을 받은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백년 동안의 고독]에서 "외세와 문명의 폐해를 씻어낸 대홍수 이후 유토피아를 건설하지만 인간 내부의 악으로 인해 결국 유토피아는 실현하지 못한다" 경고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시대가 첨단 기술 시대, 도시화, 정보사회, 유전자 생산시대, 학습교육의 혁명시대, 국제화 시대 등이라고 말하지만 정신적으로는 공황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붕괴된 시대, 정신 문명이 타락한 세상에서 신앙인 마저 허우적 거리는 신앙의 홍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무는 20세기에서 21세기를 앞에 두고 하나님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문명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노아 시대에 노아만이 그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쨍쨍 내리쪼이는 햇빛 속에서 홍수를 대비한 방주를 준비하였습니다. 히브리 기자는 노아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못한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
물의 두 얼굴과 경고/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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