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어머니 전도

이민우 | 2010.12.19 14:05: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제가 어릴 적 연년생이었던 우리 형제는 말싸움, 몸싸움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속상해서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무슨 죄를 저서 이렇게 너희들 때문에 고생하냐?” 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어머니가 아직 불신자셨을 때, 형님의 문제로 속상해서 자리를 펴고 누우신 적이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살던 저는 급히 서울로 어머니를 위로하러 올라갔습니다. 어머니는 마루에 자리를 펴고 누워계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초췌하셨습니다. 저는 다른 말은 하지 않고 누워계신 어머니의 가슴에 손을 얹고 찬송가를 부르며 위로하였습니다.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왜 고초 당했나... 이 벌레같은 나 위해 주 보혈 흘렸네...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에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이 찬양을 부를 때 어머니는 눈물을 귀쪽으로 흘리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내가 죄인이다... 내가 죄인야...”

그후 어머니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셨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셨습니다. 지금은 한 교회의 권사가 되어 열심히 기도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시며 노후를 보내고 계십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은 우선 자신의 죄를 고백하여야 할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여야 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요한1서 1:8-9절에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이민우 목사 (루이빌 생명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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