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가정 붕괴와 가정 예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81 추천 수 0 2013.05.10 05:08:13
.........

089.jpg

가정이 무너지는 소리가 연일 언론 보도를 통해 큰 소리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느 어머니가 보험금을 타내려 입양한 딸을 살해했답니다. 공부하라는 아버지 잔소리에 13세 중학생이 아파트에 불을 질러 가족 4명을 살해했답니다. 76세 할머니가 "아들 못 낳는다"는 이유로 폭력에 시달리다가 83세 남편을 살해했답니다. 어느 남편이 아내가 바람피운다고 각목으로 때려 숨지게 하고, 딸은 장례를 치른 후 아버지의 약을 잘 못 먹고 숨진 일도 벌어졌습니다. 연일 보도되는 가정이 무너지는 소리들입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서구 선진 사회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근대화,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 사회를 이루었지만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전통가족구조는 해체되었고, 핵가족, 탈(脫) 핵가족으로 각종 가정문제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이혼율, 자살률, 흡연율, 낙태율, 해외 입양, 공‧사 교육비 등이 세계 1위입니다. 출산율 최저 1위입니다. 가정의 질서는 해체되고, 아버지의 권위는 추락하고, 청소년의 탈선, 성적인 타락과 가정폭력, 가정주부의 외도와 가출, 미혼모의 급증과 노인문제 등으로 가정이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근대화를 지향하면서 경제적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인하여 일확천금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 이기주의, 요령주의, 배금사상 등이 가정 깊숙이 스며들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날 국가의 핵심 이슈는 범죄가 아니다. 복지, 보건, 교육, 정치, 경제, 대중매체, 환경도 아니다. 오늘의 이슈는 각 가정의 영적, 도덕적 상태이다"라고 말한 데니스 레이니의 통찰력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정은 인간생활과 사회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중심지로 서로 애정과 신뢰, 위안과 존경 등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곳입니다. 전통적 가족구조에서는 효라는 가치에 입각하여 분명한 위계질서가 존재하여 상대적으로 가정붕괴의 위험이 약하였지만 핵가족화되면서 가족 구성원은 도구적인 가치로 평가되어 도구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때 가정에서 대접 받기가 어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대사회는 사상적으로 볼 때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시대로 절대적인 기준이 없고 모든
것이 상대화되었습니다. 권위는 상실되었고, 절대적인 해답은 없으며, 개인의 자기실현이 최고 가치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가정의 목표는 “돈과 자녀 출세에 있다”고 서로 내 놓고 말하지 않지만 부자와 출세한 자녀들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립할 수 없는 서로 다른 바람으로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위기는 인간관계 안에서 일어나는데 그 관계가 밀접하면 밀접할수록 스트레스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특히 부부관계나 부자관계는 그 어느 관계보다도 친밀하고 강렬하며 커다란 의무와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극복하기 힘든 위기가 끊임없이 밀려오기 쉽습니다. 이런 위기는 특정한 어떤 사건에 의해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나 가치관, 감정의 충돌로 인하여 나쁜 조건들이 쌓이고 쌓여서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아버지와 자녀간의 갈등은 가치차이, 기대하는 역할의 차이 등으로 인해 심각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받는 상처 중에 부모로부터 받는 상처가 가장 큽니다. 따라서 부부나 부자는 격의 없는 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닫힌 대화나 형식적 대화가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열린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대를 살아가는 가정의 구성원들이 다들 너무 바쁘기 때문에 대화하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가정 예배를 드림으로 가족 구성원이 서로 대화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회복을 위한 가장 장기적이고도 효율적인 방법은 가정예배입니다. 가정 예배를 통해 가정의 세속화를 방지하고 영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가족 식구들이 찬양을 통해, 말씀 읽기와 나눔을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하고, 이해하고, 축복해주고, 격려해 줄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가족들은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가정예배를 통해서 영혼의 만족을 얻고 인간의 존재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가족 간의 결속이 강해지고 가족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동안에 가족 간에 솔직한 대화가 이루어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가족구성원이 신앙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하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정감을 얻을 뿐 아니라 삶의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가정이 천국과 같은 즐거운 안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가정 붕괴를 막을 수 있는 해답은 가정예배에 있습니다. 성경은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라고 말씀하십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섬기는 언어/2010.10.2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0079 유일한 해결책, 사랑하는 것 김장환 목사 2010-01-31 2365
30078 남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의 기쁨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1] 정원 목사 2010-01-29 2365
30077 왜 신뢰하지 못합니까? 김동문 2006-10-14 2365
30076 죄의 결과, 분열과 파괴 빌 길헴 2006-06-10 2365
30075 아버지의 중요성 김계환 2012-12-30 2364
30074 일에 대한 책임 김장환 목사 2012-12-06 2364
30073 그렇게 살아도 우리는 행복했어요 김복남 2012-06-08 2364
30072 간접흡연 박상은 박사 2011-07-26 2364
30071 칭찬의 능력 설동욱 목사 2011-02-09 2364
30070 카루소의 어머니 예수감사 2011-01-05 2364
30069 정직만큼 값진 유산 김장환 목사 2010-07-01 2364
30068 모이는 습관 김장환 목사 2010-04-08 2364
30067 뜻밖의 재물 김장환 목사 2010-02-01 2364
30066 바람직한 변화 file 고훈 2006-06-08 2364
30065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선택하라 김학규 2014-11-06 2363
30064 종달리 두문포구 file 김민수 목사 2013-05-01 2363
30063 눈치 보지 말 것 김장환 목사 2012-12-13 2363
30062 현대인의 비극 - 자유의 상실 김동현 목사 2011-12-13 2363
30061 개혁과 의식개혁 김필곤 목사 2011-03-31 2363
30060 하루에 5분 장자옥 목사 2010-11-06 2363
30059 목회자의 영적 위기-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동원 목사 2009-11-30 2363
30058 희망을 낳는 위로 file 오인숙 2008-04-07 2363
30057 나폴레옹과 넬슨 file 김상복 2007-02-09 2363
30056 옷과 신앙인 김필곤 목사 2011-04-03 2362
30055 미덕과 허영 한희철 목사 2011-03-01 2362
30054 차이가 크면 소리가 요란해집니다. 김필곤 목사 2011-02-17 2362
30053 좋은 사람의 조건 전병욱 목사 2010-09-20 2362
30052 술병이 없는 테이블 [2] 김학규 2010-06-19 2362
30051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넘치게 하셨다 김열방 목사 2010-05-08 2362
30050 내가 할 수 있는 것 김장환 목사 2012-09-18 2361
30049 진실과 용기 김장환 목사 2011-02-19 2361
30048 온유한 마음 임준택 목사 2010-12-17 2361
30047 황금기&황혼기 이지현 2010-10-06 2361
30046 헛된 인생의 목표 이동원 목사 2009-10-19 2361
30045 그분 안에서, 누구나 변화할 수 있다 데이빗 2005-04-19 236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