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너무나 사랑했기에

강안삼 장로 | 2009.12.03 23:00:4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2006년 11월 27일 보낸 편지입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갑자기 실명하게 된 어린 딸에게 자기 눈 하나를 떼 주기로 결심한 한 엄마가 있었습니다. 이 엄마는 수술하기 전까지 남은 한 달 동안 매일 아침 어린 딸의 손을 잡고 한쪽 눈을 감은 채 걷는 연습을 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린 딸의 고통에 함께 참여하고 또 수술 후 한쪽 눈으로만 살아야할 것을 미리 연습하기 위해서였지요.
엄마의 사랑이 어디 이 뿐이겠습니까? 불치병에 걸린 어린 아기를 품에 안고 며칠 낮, 며칠 밤을 식음을 전폐하고 눈물 흘리는 엄마의 모습, 전철 밑으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엄마,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아이는 구하고 자신은 대신 희생된 아버지의 이야기 등, 자식을 향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에는 한계가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이 같은 자녀 사랑의 마음을 주십니다. 부모를 통해 대를 이어 이 사랑이 실천되면서 세상을 사랑이 가득 찬 천국으로 변하게 하기 위함이지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이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배우는 사랑의 훈련장입니다. 그런데도 수많은 가정들이 무너지는 이유는 바로 이 사랑의 샘이 가정 안에서 흐르지 못하고 막혀버렸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마치 우리의 자녀를 사랑하듯 그들도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하루의 삶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의 삶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 삶이 가능합니다. 사랑의 마음을 선물로 받기만하면 됩니다. 이 마음을 갖게 되면 우리의 가치관이 변하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뀝니다. 주님처럼 어떤 환경 속에서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사랑하게 되는 것이지요.
바로 이 사랑의 토대위에서 이웃을 향한 전도도 진정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귀중한 사랑의 마음은 우리가 중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때 선물로 주어지게 되지요. 자신의 목숨까지 주신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 사랑의 마음을 받아 사랑의 사도로 쓰임 받게 되기를 오늘도 얼마나 안타깝게 기다리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사랑만이살길이다(작은책1)+너무나사랑했기에 set
강안삼 | 미션월드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는 증거는 성령의 열매로 변화받은 사랑을 주는 삶입니다. 이 변화된 삶만이 부부사이의 갈등을 잠재우고 이들로 하여금 이웃사랑과 제자삼는 두 가지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해 줍니다.

사랑만이 살 길이다(작은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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