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지 말아라

베들레헴 철강의 찰스 슈왑은 직원들을 잘 다루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부하 직원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그의 부탁이라면 자신들의 이익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회사는 이런 찰스의 능력을 인정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액수였던 백만 달러의 연봉을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그토록 충성스럽고 근면한 직원들만 밑에 두게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그때마다 찰스는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칭찬과 격려입니다. 나는 어떤 직원에게도 비판해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를 얻고 사람들을 감명시키는 법’이라는 책에 실린 그의 일화를 보면 그가 직원들을 어떤 식으로 대하는지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사내 시설을 점검하던 찰스는 흡연 금지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3명의 직원을 목격했습니다. 그곳에서의 흡연은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기에 찰스가 화를 내도 직원들은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찰스는 갑자기 자신의 담배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하느라 힘들텐데 내 담배를 피우게, 아차 근데 여긴 금연구역이었지? 우리 잠깐 밖에서 피우고 오세나.”
칭찬과 격려는 사람의 기본적인 필요를 만족시키며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만들어주지만 우리는 칭찬보다는 비판, 격려보다는 무시를 하곤합니다. 언제나 상대방을 향한 작은 배려를 품으십시오. 그 누구도 비난하려 하지 마십시오.

주님! 남에게 하는 비판으로 내가 비판 받음을 알게 하소서.
상대방의 실수를 지적하기 위해 격려와 칭찬을 사용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