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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속의 공원

예수감사............... 조회 수 2332 추천 수 0 2011.01.05 22: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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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속의 공원

미국 샌프란시스코 부근에 '레드우드'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사막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원에는 우람한 적송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심한 더위와 가뭄 때문에 아무 것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이 사막에 어떻게 레드우드 공원과 같은 숲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사람들이 물을 주기도 하지만, 여러 나무가 함께 자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많은 나무가 함께 자라면서 바닥엔 늘 그늘이 지고 습기의 증발이 억제되어 나무가 죽지 않고 숲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처음에 울창했던 밀림의 나무들도 한 그루씩 자꾸 베어지면, 앞서의 경우와는 반대로 점차 땅이 보습(保濕) 기능을 잃고 메마르게 되어 나머지 나무들도 전부 말라 죽고 맙니다.
청소년 여러분! 요즈음 우리 주변에는 이웃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 혼자만 잘 살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할 때, 레드우드 공원의 숲처럼 사막도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잘 살기 위해 힘쓰는 것보다 서로를 사랑하며 보람 있게 사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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