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빼앗을 수 없는 선택

김장환 목사 | 2013.05.18 23:59:2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빼앗을 수 없는 선택 

 

 ´의미의 추구´라는 책을 쓴 유명한 심리학자인 프랭크 박사는 2차 세계대전 때 포로수용소에 잡혀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서 프랭크 박사의 가족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상황 속에서 프랭크 박사는 괴로워하지 않고 오히려 전보다 더욱 밝게 살았습니다. 그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던 간수는 이번엔 그를 데려다가 옷을 벗기고 폭행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프랭크 박사는 그럼에도 전혀 그들에게 분노를 품지 않고 어떤 저주의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당신들은 내 가족을 죽일 수 있고 내 옷을 벗길 수도 있습니다. 나의 자유를 빼앗을 수도 있고 나를 폭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런 일들에 대해서 반응하는 태도의 자유만큼은 결코 빼앗을 수 없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지금 나를 죽인다해도 나의 행동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프랭크 박사는 멀쩡한 정신과 육체로 수용소에서 해방되기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로고테라피라는 것을 창나하여 정신적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태도와 반응은 전적으로 우리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문제와 상황은 선택할 수 없지만 우리의 반응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그것을 빼앗으려고 박해와 음해를 가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 계신 예수님을 빼앗는 것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믿음으로 마음을 굳게 하십시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구원의 확신이 변하지 않게 확고히 다지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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