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국민총행복(GHH)지수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20 추천 수 0 2012.03.10 12:29:12
.........

01.jpg

국민총행복(GHH)지수

 

세계화로 인해 사회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각국 정치인들은 예전처럼 국민들에게 “무조건 열심히 일만 하면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지도자들은 소득 수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행복’에 정책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국 보수당 지도자 데이비드 캐머런은 “사람들 지갑에 돈을 채워 넣는 문제가 아니라 마음속에 기쁨을 불어넣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사회발전 척도로 ‘총웰빙지수’를 제안했습니다. 중국 정부도‘조화로운 사회’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방정부 평가 시스템에 행복지수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의 군부 쿠데타 이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수라윳 출라논 총리도 “태국을 더 부유하진 않더라도 더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직도 대부분 나라들은 GNP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일찍이 GNP 대신 GNH(국민총행복)에 관심을 가진 나라가 있습니다. 국부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거부하는 나라입니다. 히말라야 산자락의 작은 나라 부탄입니다. 1인당 연간 소득 1,200달러인 이 작은 나라 국민 65만명은 영국 레스터 대학의 행복도 조사에서, 세계 8번째 행복한 국민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 2위는 덴마크와 스위스, 미국은 23위였고, 한국은 102위였습니다. 1972년 16세로 왕좌에 오른 지그메 싱예 왕추크 부탄 국왕은 국민총행복(GNH Gross National Happiness)이란 개념을 제시하였습니다.

왕추크는 국민 행복이 왕보다 중요하다며 헌법에 기초한 의회 민주주의를 도입키로 하고 왕권을 내놓기로 약속했습니다. 왕까지 숲의 나무집에서 살 정도로 빈부 차가 없다고 합니다. 교사 순환 근무를 통한 평등한 교육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나라 전역에서 담배 판매가 금지됐고, 기계보다 사람이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교통 신호등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부탄 유학생의 99퍼센트는 귀국의 길을 택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신의 나라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 여기의 세계사」라는 책에 의하면 영국과 캐나다에서 7년 동안 경제학을 공부한 뒤 다국적 컨설팅 회사들의 수억 원대 연봉 제의를 뿌리치고 3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타시왕얄는 자신의 나라에서 받는 돈은 한 달에 150달러에 불과하지만 행복은 선진사회에서 얻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일본 교토 대 정치학 박사 출신인 킹카는 일본의 한 대학에서 연봉 10만 달러의 교수직을 제의받았지만 귀국했답니다. 그는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살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라며, “나는 부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답니다. 공무원 체린(27)은 초기 혈액암이란 진단을 받았답니다. 그의 월급은 고작 40만원. 하지만 인도 콜카타 병원에서 석 달 동안 치료를 받고 완치됐답니다. 의료비 1,000만원은 모두 정부가 부담했답니다.

해외 치료까지 무료인 의료 정책에, 해외 유학․창업 지원에 이르는 교육도 무료입니다. 울창한 숲을 가지고 있지만 벌목을 하지 않고 모든 농사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신과 의사는 나라 전체에 두 명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철저한 자연 보호, 전통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 증진, 좋은 국가 통치”란 행복을 위한 4가지 기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무한대 복지의 돈줄은 해발 편차(240~7500m)가 심한 국토의 지형을 이용해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수출해 상당한 재원을 확보한다고 합니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어디서든 보이는 절경 덕분에 해마다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환경 보존을 위해 제한해서 받는 다고 합니다. 부탄은 부자 나라는 아니지만 국민들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입니다.

반면에 일본은 세계 경제 제 2 대국인데도 불구하고 국민의 행복감은 낮다고 합니다.「일본을 통해 본 부동산 10년 대폭락 시나리오(다치키 마코토 저)」에 의하면 일본의 공적 채무를 최대치로 계산하면 무려 1경 6천조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의 상속은 '유산'이 아닌 '부채'의 의미가 더 크고 토끼장 같은 집 한 채 마련하기 위해 대출 상환금으로 최하 80만 원 정도를 평생 지불하고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행복지수가 낮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일본과 유사합니다.

행복지수란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Rothwell)과 인생상담사 코언(Cohen)이 만들어 2002년 발표한 행복공식을 말합니다. 이들은 18년 동안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80가지 상황 속에서 자신들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5가지 상황을 고르게 하는 실험을 하였답니다. 그 결과 '행복은 인생관․적응력․유연성 등 개인적 특성을 나타내는 P(personal), 건강․돈․인간관계 등 생존조건을 가리키는 E(existence), 야망 ․자존심 ․기대․유머 등 고차원 상태를 의미하는 H(higher order) 등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3가지 조건 가운데서도 생존조건인 E가 개인적 특성인 P보다 5배 더 중요하고, 고차원 상태인 H는 E보다 3배 더 중요한데, 이 지수를 공식화하면 P+(5×E)+(3×H)가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 공식에 따르면 인간의 행복에는 다른 어떤 요소들보다 건강․돈․인간관계 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은 어느 정도 한계를 벗어나면 별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답니다. 성경은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17:1)“라고 말씀합니다●

국민행복지수/열린교회/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7.5.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9694 굴곡진 인생의 가치 한태수 목사 2010-09-06 2323
29693 새로운 변신 김학규 2010-08-24 2323
29692 세상을 바꿀 주인공 김기현 목사 2010-05-12 2323
29691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기 김열방 목사 2010-05-08 2323
29690 예수 생애 문자 그대로 사실 조동천 목사 2010-04-03 2323
29689 복 있는 사람 이주연 목사 2010-02-19 2323
29688 메소포타미아 고대 역사 소묘 이정수 목사 2009-11-21 2323
29687 본다는 것 예수감사 2013-09-12 2322
29686 복음적인 삶을 위한 투쟁 김학규 2012-01-13 2322
29685 익숙함의 비극 김학중 목사 2010-11-25 2322
29684 후원자의 충고 양희은 2010-05-03 2322
29683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척도 마르바 던 2009-11-22 2322
29682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 고도원 2002-07-22 2322
29681 3·2·1 법칙 file 설동욱 2006-04-13 2322
29680 시한부 종말론 지금도 있나 탁지원 국제종교문제연구소 소장 2013-07-24 2321
29679 놀이와 학습 이주연 목사 2013-06-18 2321
29678 두 명의 수험생 김장환 목사 2011-10-19 2321
29677 사소한 습관 김장환 목사 2011-08-24 2321
29676 귀신과 병균의 유사점 여운학 장로 2011-03-31 2321
29675 안락함에서 나오라 존오트버그 2006-10-14 2321
29674 개미구멍의 위력 file 장학일 2006-06-24 2321
29673 하나님의 축복을 내 안에 끌어들이자 장경철 2005-04-26 2321
29672 사랑을 실천하며 살자 file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2012-03-16 2320
» 국민총행복(GHH)지수 김필곤 목사 2012-03-10 2320
29670 구름 위에 파란 하늘이 있습니다. 김필곤 목사 2010-05-13 2320
29669 그건 솔직한 기도가 아닙니다! 이정수 목사 2010-01-17 2320
29668 벼룩의 한계 이동원 목사 2009-11-02 2320
29667 한 알의 밀알 file 손인웅 2008-05-14 2320
29666 아주 특별한 선물 김학중 2007-10-25 2320
29665 목사는 목자이다 백광현 2007-05-19 2320
29664 자유케 하라 file 최낙중 2006-10-09 2320
29663 공동체, 하나님의 응급실 필립얀시 2006-09-21 2320
29662 포인세티아 file 설동욱 2005-12-18 2320
29661 평화의 도구로 쓰임받는 삶을 살자 김명혁 목사 (강변교회 담임) 2013-08-03 2319
29660 꿈으로 가는 사닥다리 김장환 목사 2012-02-19 231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