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모여서 기도하자

장봉생 목사(서울 서대문교회) | 2012.08.23 13:15:1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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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에 속한 목사다. 우리 교단은 목사와 장로가 4만명이 넘는다. 이들 중 1만여명이 총회 100주년을 맞이해 5월 중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목사장로대회를 갖는다. 목사장로기도회로 매년 이어오던 집회를 올해는 대회로 명명했다.

1만여명의 목사와 장로가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혹자는 ‘기도만 하지 말고 제대로 사는 모습을 보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정말 제대로 살고 싶다. 그래서 모여 기도하려는 것이다.

교회와 사회의 건강한 영적 흐름은 함께 모여 부르짖는 회개와 기도집회를 통해 형성됐다. 구약성경의 미스바 집회와 예루살렘 수문 앞 광장집회가 그 예이다. 그리고 부흥이 일어날 때는 어김없이 기도소리가 울음소리 되어 하늘로 올라갔을 때였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역시 새벽기도와 회개기도가 어우러져 일어났다.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어나실 것이다. 그래야 한국교회가 살고 대한민국이 거룩해질 것 아닌가. 가족도 모여 기도하고, 친구들도 모여 기도하자. 기도만이 살 길이다.

 

장봉생 목사(서울 서대문교회)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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