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열심의 씨앗

김장환 목사 | 2012.08.21 23:04: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열심의 씨앗

 

지금은 돌아가신 고려대의 고 김인수 교수는 학업을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집안이 너무 가난해 중학교도 진학할 형편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생계가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중학교를 겨우 마쳤고 바로 취직을 위해 직업학교에 들어간 후 9급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집안 환경도 좋지 않았고 박봉 월급으로 집안을 부양하며 겨우 살아가던 김 교수에게 꿈을 품게 해주었던 것은 한 구절의 성경 말씀덕분이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7)”는 말씀이 김 교수의 가슴에 와 닿았고 좋은 것을 거두기 위해 매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을 심었습니다. 또한 양심을 속이지 않고 선행을 심으려고 노력한 결과 35살이 되던 해 야간대를 졸업하고 미국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떠난 유학길에서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고 여러 일을 거쳐 고려대 교수로 일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생전에 김 교수는 자신이 심었기에 당연히 그것을 거둔 것이 아니라 심은 것을 가꾸고 키워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감사하다며 교수의 꿈을 이룬 자신의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의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값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이든지 우리가 행한 대로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신 바 되는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기 때문입니다. 매사에 진실 되고 선한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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