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숨겨진 가능성

김장환 목사 | 2012.08.19 21:58:3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숨겨진 가능성

 

고세진 교수는 1995년에 이스라엘의 예루살렘대 고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재직 중에 가족 없이 지내는 고아들을 품어야 겠다는 감동이 들어서 현지에서 2명의 아이들을 입양했습니다.
첫째로 입양한 제이슨 군은 건강한 사내아이였고 두 번째 입양한 수지는 여자아이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생후 6개월 때 만난 수지는 아이답지 않게 멍하니 허공만 쳐다보았지만 크면서 나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고 집중력 결핍이라는 진단이 내려졌고 의사는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 교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녀의 가능성을 보았고 치료에 음악이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는 4살 때부터 그녀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쳤습니다. 그 결과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수지는 바이올린을 배운지 3년도 안된 7살 때부터 예루살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며 화려한 재능의 꽃을 피웠습니다. 치료를 목적으로 선물한 바이올린이 그녀의 장애를 치유하고 놀라운 인생을 선물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각종 음악 프로와 잡지에서는 수지 양을 ‘촉망받는 차세대 음악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 때만 해도 모두 수지에게서 아무런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 영혼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 고 교수가 있었기에 새로운 희망을 꽃 피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모든 생명에는 주님이 주신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인해 나와 남을 평가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품고 있는 하나님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십시오.

주님! 모든 영혼 속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말고 중심을 보기위해 노력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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