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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보도의 특이성과 부메랑 효과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285 추천 수 0 2010.05.23 1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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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컬럼(32).2001.11.4

 

 미국 언론 보도의 특이성과 부메랑 효과

1. 서울에 대한 오보성 호들갑 : 과거 서울에서 시위라도 있을 때면, 당장 서울에 무정부적 혼란이 생기고, 망하기 직전인양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의 다급한 전화를 한 두 번씩은 받은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지금 서울의 시각은 미국을 그렇게 보고 있다. 뉴욕의 전 시민은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고, 맨허턴은 텅텅 비어가고, 시민들은 방독면을 사려고 줄을 서고, 탄저병이 무서워 이민 가겠다는 사람이 늘어나는 사람 못 살 곳이 미국인양 보도되고 있다. 그래서 장난기 반, 걱정 반으로 미국에 있는 아는 목사님들께 전화를 했다. 요즘 도망갈 곳은 준비되어있나, 방독면을 없으면 하나 보내줄까라고 하면, 웃는 분도 있고, 또 심하게 화를 내는 분도 있었다. 여기는 평온한데, 왜 바깥에서 난리냐는 태도였다.
  나는 이것이 다 미국언론의 자업자득이다. 남의 나라를 표현할 때 객관성 없이 선정적으로 보도하다가 이제는 그 역의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 자기 나라를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고 분노한다. 그러나 이것은 정당하지 않다. 이전의 그들의 시각이 바로 그런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미국사람들이 이런 보도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 이런 일련의 일들을 통해서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온한데, 밖에서 난리가 일어날 수 있듯이, 실제의 외국 상황은 안정적인데, 언론에 의해서 사람 못 살 곳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난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떤 때는 우리의 눈을 넓혀주는 득이 되기도 한다.

2. 대통령 말 잘 듣는 미국인들 : 버지니아 지구촌 교회의 장세규 목사님을 만났다. 워싱턴 상황을 물었다. 그랬더니 미국인의 칭찬 일색이다. 테러 이후 워싱턴의 소비가 거의 말라 붙었다고 한다. 그래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 토요일에 모든 공공 교통을 무료로 하고, 워싱턴 시민들에게 시내에 나와서 돈을 좀 쓰라고 권고했단다. 그랬더니 그 토요일에 워싱턴에 사람이 인산인해가 되어서 흥청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기자가 물었다. "왜 나오셨나요?" "대통령이 나오라고 해서요." 참 말 잘 듣고, 순진한 국민이다. 우리도 좀 이렇게 순박한 면을 가지고 살아가면 안될까?

3. 미국 언론보도의 성숙성 :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무너졌다. 그 참사의 현장에는 분명 잔혹하게 죽은 시신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언론은 그런 것은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반면에 사람들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건물이 무너진 후 4,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몰려 들었다. 그런데 그 중에 반은 사실상의 도둑이었다고 한다. 잔해 속의 물건을 훔치기 위한 도둑들이었다. 그런데 언론은 이 사람들에 대해서 전혀 보도하지 않는다. 왜? 어디나 쓰레기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쓰레기 인간들을 새삼스럽게 보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들은 보도에 있어서 초점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소망을 전제한 보도에 충실하다. 나는 이 보도 태도가 의미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초점, 우리의 관심사도 좀더 성숙되어야 할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댓글 '1'

나무

2010.05.23 12:29:43

미국 언론의 본받을 점은 죽은 사람이 몇명이고... 중상자가 몇 명이고...
하는 숫자를 발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직도 쌍둥이빌딩이 폭파된 후 몇명이 죽었는지 그 숫자를 모른다.
모른다기 보다는 발표를 안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죽음이 숫자로 표시되는 세상의 몇 안되는 나라중의 하나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숫자로 말을하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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