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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고통은 누구에게나

고용봉 목사............... 조회 수 2203 추천 수 0 2010.05.03 20:11:31
.........

 어떤 부인이 석가모니에게 찾아가서 병든 자기의 아들을 고쳐 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애를 살펴보니 업고 오는 동안 그 애는 어머니 등에서 이미 숨져 있었다. 그대로 어머니에게 알려주면 쓰러질 것 같아서 이 애를 고쳐 줄테니 아래 동네에 내려가서 '겨자씨'를 구해 오라고 하면서 그 씨는 아무도 죽음의 고통을 당해 보지 않은 집에서 구해와야 약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 부인은 석양 노을이 질 때까지 찾아다니며 알아보아도 죽음의 고통을 맛보지 않은 집은 하나도 없어 그대로 왔다.

  그때 석가모니는 그 부인에게 죽음의 비애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니 이번에는 부인 차례가 되었다고 하며 그 어린이를 돌려주었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고통과 허무가 있는 것이다. 17세기의 파스칼은 "인간의 마음속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어져 있는데 그 구멍은 세상적인 쾌락이나 물질 욕으로 채울 수 없고, 아무리 메꾸려고 노력해도 불만족과 실망으로 끝나지만, 그 구멍에, 그 빈자리에 하나님을 모실 때 예수 그리스도를 모실 때 참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성구) 마가복음 1장 15절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 고용봉 목사 <고용봉칼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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