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영원한 생명

필립스 | 2006.02.25 11:07: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인간이 되신 예수님, 즉 예수 그리스도는 행복하고 건설적인 삶을 사는 데 필요한 교훈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도 제시하셨다. 천국은 선하게 사는 것에 대한 보답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이 되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시작되는 생명의 계속이요 연장이다. 만일 이 진리를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육체적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의하면,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육체적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는 정도가 아니라 육체적 죽음이 애당초 하나의 체험으로밖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혼이나 평화주의에 대해 자기의 주장을 펼 때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아주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해석할 때는 그것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죽음 이후의 천국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대표이신 분’, 즉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큰 불행일 뿐이다.

- 「네 하나님은 너무 작다」/ J. B.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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