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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풍성해지는 삶

황형택............... 조회 수 2200 추천 수 0 2009.08.26 2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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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타트 운동’은 전 세계 무주택자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창립자는 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로 법률가이자 사업가로 성공한 백만장자다. 그러나 그는 돈만 추구하다가 가정적인 위기는 물론 영적인 위기를 맞으면서 돈이나 지위가 인생에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와 그의 부인은 부유한 삶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는 원인이 된다고 판단하고,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을 나눠 주자!’라고 결단했다. 이렇게 해서 해비타트가 탄생했으며 그들은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운동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 정말 어려운 가정들을 찾아서 그들과 함께 집을 짓는 것이다. 거저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건축 자재를 실어 나르고 일하며 값진 땀을 한 동이씩 쏟아 낸 후에야 비로소 자기 집을 갖게 된다. 그렇게 해서 집이 완공되면 입주 가족은 건축비를 상환해야 한다. 집값은 저소득층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모든 입주자는 이후 해비타트의 동역자로 일해야 한다. 입주자들도 받은 만큼 주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처럼 나눠 주는 복된 인생이 해비타트의 진정한 목표다. 내 집을 마련하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내가 남을 위해 집 짓는 수고를 하는 것, 그래서 나누는 삶을 끊임없이 실천해 가는 것이다.
「언제나 희망은 남아 있다」/ 황형택

<생명의삶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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