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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나르는 까마귀

이정수............... 조회 수 2181 추천 수 0 2005.05.09 1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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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304. 빵 나르는 까마귀

고서량 씨는 40 중반으로 서울 르네상스 호텔 세탁부 직원입니다. 그녀는 20대 때, 형부의 병원비를 위해 친구에게 700 만원을 빌려 언니에게 주었는데, 형부가 죽고 언니가 빚 갚을 형편이 못 됨으로 그 빚을 고스란히 떠맡았습니다. 雪上加霜으로 왼손 손가락 하나를 잃는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인생이 너무너무 피곤하고 괴로웠습니다. "나는 왜 이리 되는 것이 없나?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인가?" 절망하는 그녀를 이웃 아주머니가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신앙 생활을 시작하면서 그녀의 인생은 새로워졌습니다. 잃었던 웃음을 찾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화를 배워 밀알 선교단 수화 찬양단에 가입하여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수화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고서량 씨는 1988년부터 월급에서 1, 2 만원을 떼어 끼니도 잇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을 돕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의 이 작은 선행이 조금씩 조금씩 직장 동료들에게 알려지면서, 마침내 르네상스 호텔 제빵부에서 이 소식을 듣고 그 날 팔고 남은 재고 빵을 그녀에게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그녀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제빵부로 달려갑니다. 빵을 정성껏 포장하여, 명진 보육원, 나눔의 집, 안나의 집, 성동원, 재활원, 등 10여 군데에 나누어줍니다. 이런 단체 외에도 교회나 집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들에게도 빵을 나르는 까마귀가 되고 있습니다.

德不孤!
옛글에 이르기를 德不孤(덕불고)라 하였습니다. 德은 외롭지 않다. 옳은 일, 의로운 일, 선한 일, 사랑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결코 외롭지 않다. 누군가 알아주는 사람이 있고, 성원하는 사람이 있고, 팔 걷어 부치고 돕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마련이라는 말입니다.

그녀의 이런 활동이 알려지면서 그녀를 돕는 손길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은 성금을 내는 사람도 있고, 무거운 빵 보따리를 대신 들어다 주겠다는 사람도 있고, 미처 시간이 없을 때는 차로 대신 전달해 주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그녀로 인연하여 호텔 측은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 날, 그녀가 돕고 있는 사람들을 호텔에 초청하여 그들을 위한 명절 잔치를 베풀어주었습니다.

고서량 씨는 말합니다. "몸이 무척 힘든 날도 있어요. 그래도 나 하나 움직이면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빵을 얻는다 생각하면 내 속에 새 힘이 솟아나요."
<쌍룡 사외보, 여의주,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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