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늘에서 별 똥별 한 개 떨어지듯

공수길 목사 | 2013.08.11 23:59: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하늘에서 별 똥별 한 개 떨어지듯

 

하늘에서 별 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 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이 해 인 -

한번쯤 돌아보십시오.
연초에, 새 옷을 입듯이 가슴에 지녔던 꿈들을 얼마만큼 이루었는지,
그 꿈을 또 얼마만큼 간직하고 있는지,
애초에 계획했던 꿈을 시작도 못했다고 해서
난감해 하고 속상해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