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신앙이 힘들어 질 땐

최용우 | 2012.12.13 21:31: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신앙이 힘들어 질 땐

 

프랑스의 물리학자인 암페르는 전자기학의 기본 법칙을 알아내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과학자라 하루가 멀다 하고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고, 손님들 때문에 암페르는 도통 연구에 집중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돌려보낼 수 있을까?’
고심하던 암페르는 ‘금일부재중’이라는 팻말을 만들어 현관문에 걸어놓았습니다. 연구하고 있을 때는 항상 이 팻말을 걸어놓음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연구에 몰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암페르가 그렇게 한창 연구를 하던 중 어려운 문제가 생각나 머리를 식히려고 잠시 산책을 나왔습니다. 그는 산책을 나와서도 계속해서 풀이방법을 강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집 앞에 도착한 암페르는 자신이 붙여놓은 ‘금일부재중’이란 푯말을 보고는 말했습니다.
“오늘은 집에 없다는 말인가? 다음에 다시 와야겠군.”
너무 문제에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집인지도 모른 채 ‘금일부재중’이라는 푯말만 보고는 다시 산책을 나섰던 것입니다. 이정도로 연구에 집중하던 암페르는 마침내 ‘오른나사의 법칙’이라는 것을 발견해 전자기학사에 큰 업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면 다른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자꾸 의심이 생기고 여러 가지 안 좋은 것들이 틈을 타 들어올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더 집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생활에 집중함으로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갈 때 그전에 우리를 괴롭히던 많은 문제들은 자연스레 사라짐을 기억하십시오.

주님! 언제나 당신과 함께함으로 굳건한 믿음의 반석 세우게 하소서.
의심과 걱정이 생길 때면 더 주님께 집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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