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유명한 피아니스트요 작곡가인 리스트가 여행중에

공수길 목사 | 2013.03.28 12:10: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유명한 피아니스트요 작곡가인 리스트가 여행중에 작은 시골 마을에 들렸습니다.

 

그는 그 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여기 저기에 붙어있는 음악회 포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포스터에는 리스트의 수제자가 연주회를 한다는 소개였습니다. 그러나 리스트는 그 연주자의 이름을 도무지 기억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리스트가 그 마을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놀란 사람은 그 연주자였습니다. 그 여자는 리스트의 제자도 아니었고 만난 적도 없는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리스트를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나는 피아노 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은 많은데 나의 이름만 가지고는 사람들이 오지 않아서 선생님의 이름을 팔았다."고 사과했습니다. 리스트는 빙그레 웃으면서 그녀를 데리고 피아노 앞에 가서 피아노를 쳐 보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떨리는 마음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습니다. 리스트는 그녀가 피아노를 치는 동안에 이것 저것을 고쳐 주고 지적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은 나의 제자가 된 것이오, 오늘 저녁에는 리스트의 제자로서 당당하게 피아노를 치시오."
그날 연주회에서 리스트는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연주를 들었습니다. 그날 연주회는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은 민족의 반역자요 사기꾼이요 상종해서는 안 되는 인간이라고 낙인 찍힌 삭개오의 집에 머물면서 교제를 나누고 그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인생의 기쁨도 없이 하루 하루 절망 속에 살았던 여인은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나 영원한 생명수를 얻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죄인이라 부르지 않으시고 친구라고 부르고 함께 어울려 기쁨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병든 자라면 의사가 고맙고 죄인이라면 용서가 고마운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찾으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포용하시는 분이요, 덮어 주시는 분이요, 배반자에게라도 선을 행하시는 분인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생명의 은혜를 받기 원하십니다.
당신의 제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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