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스승의 제자사랑

김장환 목사 | 2013.08.28 14:41:5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스승의 제자사랑

 

미국 일리노이 주에 있는 한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도나휴 씨는 자신의 제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10살인 브랜든은 다낭성 신장 질환을 앓아 빠른 시일 내에 신장을 이식받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서도 조직이 맞는 사람이 없었고 기증자도 쉽게 찾지 못해서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안좋은 상황이었는데 이 딱한 사정을 들은 도나휴 선생님이 도움이 되고 싶어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적합 판정이 뜬 것입니다.
도나휴 씨는 조직검사에 합격했다는 소리를 들은 뒤 어려운 상황의 제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풍선을 들고 곧장 브랜든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동료 교사들은 도나휴가 평소에 봉사를 좋아하고 제자들을 사랑하는 좋은 교사인 것은 알았지만 자신의 신장조차 기쁘게 떼어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그가 내린 결정은 스승이 제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나휴 씨가 바라는 것은 아끼는 제자가 병을 극복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 것이었기에 아무런 조건 없이 기쁘게 기증을 결심할 수 있습니다. 제자를 위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몸의 일부를 떼어줄 수 있는 스승의 사랑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십시오.

 

주님! 값없이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언제나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떠올려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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