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약속의 반석위에 서라

로버트 | 2003.03.14 10:21: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약속의 반석 위에 서라!

미국 건국 초창기에, 미네소타 주와 위스콘신 주의 경계 가까이에 있는 미시시피 강둑에 한 지친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때는 이른 겨울이었고, 이 거대한 강의 표면은 얼음으로 덮혀 있었지요. 다리도 보이지 않았고, 이 고장이 초행인 그 여자는 당황해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건널 수 있을까?’ 그렇다고 다시 뒤로 돌아갈 수도 없었습니다. 밤 그림자가 이제 막 그녀를 덮으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민 끝에, 마침내 강을 안전하게 건널 방법을 생각해냈지요. 그것은 바로 두 손과 무릎으로 엎드려서 몸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두려워 망설이다가, 길고도 조심스러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무 탈없이 건너기를 바라며, 속으로 끊임없이 기도했지요. 강을 반쯤 건넜을 때, 한 남자와 여러 마리의 말이 산더미 같은 석탄 바리를 끌고 뿌연 먼지를 피우며 강 건너편에서 나타났지요. 마차꾼은 속도를 늦추지도 않고 곧바로 무리를 끌고 얼음 위로 내달리며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갑자기 바보스럽게 느껴진 그 여자는, 일어서서 아무 두려움 없이 언 강을 가로질러 남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매우 신중하게 살피며 조심조심 기어가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살짝 믿음 속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들은 쉽게 깨어지지 않고, 여러분이 그 위에 서 있어도 결코 내려앉지 않습니다.

영혼의 친구 365 / 로버트 스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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