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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힘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994 추천 수 0 2013.06.26 0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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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힘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옥수수 농장을 하는 농부가 신문에 5배 이상의 수확을 올리는 옥수수 종자가 개발이 되었다는 광고를 보고 종자를 사다 심어 5배 이상의 아주 큰 소득을 올렸습니다. 이를 보고 주변의 농부들이 찾아와 그 종자를 나눠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농부는 자신만 풍작을 거두고 싶은 욕심으로 그들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매년마다 수확량이 줄어든 것입니다. 몇 년이 지나자 다른 농가의 옥수수 농사와 비슷해졌습니다. 농부는 그 씨앗을 판 사람을 찾아가서 사기꾼이라며 강력히 항의 했습니다. 그 씨앗을 판매한 사람이 농부에게 물었습니다. "이웃에 계신 분들이 무엇을 심었습니까?" "모두 보통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씨앗 판매자는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이 종자는 우수한 종자지만 주변에 우수하지 않은 종자를 심었기 때문에 그 씨앗이 날라 와 이 종자와 섞이는 바람에 자꾸 희석이 되면서 수확량이 줄어 든 것입니다." 농부는 자기가 잘 살려면 이웃도 잘 살게 만들어 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곳입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성장과 분배로 마찰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성장과 분배인데, 분배의 불평등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성장은 하는데 부(富)가 일부 계층에 집중되고 다수 대중은 빈곤해지는 '빈곤화 성장' 때문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빈국 대열에 있었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대학 등록금· 비정규직· 중소기업· 빈민· 무상급식 등 각 분야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자영업자 572만 명 중 100만원도 못 버는 '허울만 사장'인 사람이 300만명이라고 합니다. 자영업자 수는 전체 취업자의 31.8%로 OECD 국가 평균 16.1%에 두 배에 가까운데 2008년에 새로 창업한 사람이 101만 명이었는데 폐업한 사람도 79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대기업이 떡볶이·치킨 등 골목 상권까지 휩쓸어가는 승자독식 사회로 변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상징인 923만 가구 중산층은 점점 감소되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신빈곤층을 포함해 우리나라 전체 빈곤층은 5가구당 1가구꼴(20.9%)인 352만가구, 922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일을 해도 점점 더 가난해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 빈곤율(10.6%)의 두 배나 됩니다. 일해도 먹고살 수 없는 사람 382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300만명이 4년 이상 보험료 못 내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청년실업률(15~29세)은 8.3%로 전체 실업률(3.5%)의 두 배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청년들 가운데 100만명 이상이 학원을 다니며 일자리를 찾고 있거나 구직을 포기한 실업자라고 합니다.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청년실신'이란 신조어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 후 실업자가 되거나 빌린 등록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사회역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리처드 윌킨슨 영국 노팅엄대학 교수는 그의 책 <수준측량기: 더 평등한 사회는 왜 더 건강한가>에서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유아사망률도 높고, 살인율과 10대의 임신 비율이 높으며, 학업성취도는 낮고, 정신건강이 좋지 못하고, 장수하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빈곤을 탈출하고 부를 축적했지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어 신음 소리가 통곡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나눔이 무엇보다 절실할 때입니다. 함께 사는 상생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나눔이 성공이 되는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입니다. 나눔은 손해가 아닙니다. 나눔은 상생(相生)의 힘입니다. 나눔은 박애의 근간입니다. 간디의 일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차에 오르던 간디가 실수로 신발 한 짝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열차에 속도가 붙어서 신발을 주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간디는 나머지 한 짝을 벗어들더니 마저 떨어뜨렸습니다. 그것을 보던 친구가 이유를 묻자 간디가 대답했습니다. "누군가 저 신발을 줍는다면 두 짝이 다 있어야 신을 수 있을 것 아닌가?" 미국 자선가인 찰스 피니는 "돈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 누구도 한꺼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한 젊은이가 추운 날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마침 한 소녀가 구걸을 하는데 남루한 행색에 한 끼도 못 먹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화가 치밀어 하나님께 외쳤습니다. "하나님! 왜 이런 걸 보고만 계십니까? 대책을 세워 주세요." 잠시 후 응답이 들렸습니다. "나는 대책을 세웠노라. 내가 너를 만들었고 또 너를 그곳에 보내지 않았느냐?" 나눔은 함께 행복하게 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딤전6:18)”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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