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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5. 장자의 지혜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871 추천 수 0 2009.07.29 13: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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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5. 장자의 지혜

우리는 파라다임 쉬프트( 발상 전환 )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3호에 게제한 클레멘타인의 지혜도 일상적 사고 방식을 벗어난 파라다임 쉬프트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발상 전환의 대가라면 고대 중국의 장자( ? - 275 B.C. )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가 쓴 장자라는 책의 제일권 逍遙遊 편은 바로 고전적인 파라다임 쉬프트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혜자라는 사람이 어느 날 장자에게 말하기를 < 나는 위나라 임금으로부터 커다란 박씨 하나를 하사 받았습니다. 이 박씨를 울안에 심고 정성껏 길렀더니 박이 열렸는데 쌀 닷섬을 담을 만큼 컸습니다. 물을 담으려니 너무 크고 무겁고, 바가지로 쓰려니 너무 납작하고, 크기만 하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내다 버렸습니다. >

장자가 혜자에게 대답하기를 < 그대는 큰 물건 쓸 줄을 몰랐습니다. 송나라에 한 비단 세탁 업자가 있었는데, 한 겨울이 되면 다른 비단 세탁 업자들은 모두 손이 얼어 터져서 일을 할 수 없었지만 그 사람만은 집안 대대로 한 겨울에 물일을 해도 손이 트지 않는 약방문이 있었기 때문에 한 겨울에도 물일을 할 수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수입이 좋았습니다. 그 세탁 업자는 그 약방문을 꼭꼭 숨겨두고 아무한테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람이 이 세탁 업자를 찾아와 일금 10만냥을 현찰로 척 내놓으면서 그 약방문을 팔라고 하였습니다. 그 비단 세탁 업자는 가족 회의를 열었습니다. 자, 우리가 이 약방문 때문에 다른 세탁 업자들보다는 좀 나은 수입을 올리고 있지마는 그래봐야 세탁업은 세탁업 아닌가? 지금 우리는 현금 10만냥을 쥘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어찌 할 것인가?. 가족 회의 결과 약방문을 팔기로 결정을 보았습니다.

거금 10만냥을 주고 그 약방문을 산 그 사람은 그 길로 오나라 임금을 찾아가 약방문을 내놓았습니다.吳越同舟라는 말이 날 정도로 오나라와 월나라를 원수지간입니다. 오나라 임금은 그 약방문을 받고 겨울이 오기를 기다려 월나라와 수전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오나라의 대승입니다. 오나라 임금은 크게 기뻐하여 그 약방문을 가져온 사람에게 수만금을 상으로 내리고 작록까지 주었습니다. 혜자여, 어떻습니까? 약방문의 효력은 똑 같은 것이나 그 쓰는 방도가 달랐습니다. 저기서는 비단 세탁을 하여 겨우 먹고사는 데 그쳤고, 여기서는 수만 금과 작록까지 받았습니다. 혜자여, 그대는 그 닷섬이나 드는 큰 박을 강이나 호수에 띄워 놓고 즐길 줄을 몰랐던가? 그대는 아마도 마음이 답답한 사람인가 보이. > 우리는 이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똑 같은 성경인데, 어떤 이는 겨우겨우 찔끔찔끔 풀어나가고, 어떤 이는 놀랍도록 풍성한 말씀의 강물을 이루어 냅니다. 그 쓰는 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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