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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목사 | 2012.03.15 19:12:3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들꽃편지(119)-원추천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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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무더위 끝에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이 어찌 그리 고마운지 이제사 살 것 같습니다.

소설가 공선옥 씨가 <사람과 책>이라는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난이 저를 공부시켰지요. 내 글은 그저 산 경험으로, 몸에 각인된 것으로 쓰는 거예요.

사실 책이라는 것은 오래오래 두고 읽을 몇 권만 있으면 돼요."

 

모든 것이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가진 것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느라 너무 힘들어하고.....

완연한 가을이 오기전에 마음 비우기 어떤가요?

 

2008년 8월 18일(월) 삼각산 자락에서 김민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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