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아픔의 효능

임화식 목사 | 2011.05.11 23:32:1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알고 지내는 치과의사에게서 들었다. 어떤 의학 서적에 이런 말이 적혀 있다고 했다. “No pains, no gains(아픔 없이는 얻어지는 것이 없다.)”

의학적 측면에서 아픔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통증은 곧 어떤 질병의 징후로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자각증세 없는 질병이 그래서 무섭다.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손쓸 여지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앙적 차원에서 이 말은 더욱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 아픔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되었을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임화식 목사<순천중앙교회>  <국민일보/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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