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109)- 나이 듦
그냥 슬펐습니다.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농촌을 지키는 노인네들을 보면서 그냥 슬펐습니다.
가끔은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울고, 웃는 일이 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모습일까 상당히 궁금한 오늘입니다.
그게 내 모습이 아닐수도 있지만, 또 한 부분 나의 모습일 것입니다.
2008년 8월 1일(금) 삼각산 자락에서 김민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