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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목사 | 2012.03.13 16:23: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들꽃편지(109)- 나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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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슬펐습니다.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농촌을 지키는 노인네들을 보면서 그냥 슬펐습니다.

가끔은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울고, 웃는 일이 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모습일까 상당히 궁금한 오늘입니다.

그게 내 모습이 아닐수도 있지만, 또 한 부분 나의 모습일 것입니다.

 

2008년 8월 1일(금) 삼각산 자락에서 김민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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