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성탄빛

김민수 목사 | 2012.05.28 23:02:5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들꽃편지(344)-성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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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거리마다 성탄빛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상술이든 뭐든 어둔 밤을 환히 밝히는 빛은 아름답습니다.

 

낮에 보는 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밤에 보는 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밤에 그 빛을 보지 못하고, 낮에 얽키설키 얽힌 전깃줄과 전구만 보고 다 보았다하면

보긴 보았으되 제대로 본 것이 아니겠지요.

 

자기 욕심에 눈이 멀면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사람이건 자연이건 풍경이건 뭐가 되었든지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 12월 4일(금) 김민수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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