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루의 끝에서

이주연 목사 | 2010.02.26 12:25: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오늘도 동트는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그리 많은 생각 더미 속

미로를 걷고 또 걸어

하루의 끝

책상 모퉁이에 이르렀다

 

남은 것은 무엇인가

생각도 시간도 지식도

의분도 이름도 만남도

…….

남은 것은 무엇인가

내 것이 있는가

 

새삼

본래 이 몸도 이 생도

내 것이 아니었음을 어루만지며

웃음 짓는다 <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가난한 마음에 이르고자 하면

열심히 살되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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